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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771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사랑 듬뿍 담긴 편지 감사히 잘 받았어요. 예전의 꿈은 돈을 많이 가진 사림이었지만 지금은 사랑을 많이 가진 사림이 되었으면 해요.

사랑을 많이 가진 사람이 되어서 어머니 옆에서 함께 사랑을 나눠주도록 하겠습니다. 전에는 사람은 남녀의 사랑만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제가 경험한 사람이 남녀의 사랑밖에 없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정말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다른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이런 진리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니. 저도 정말 따스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저를 위해서 어머니 기도해주세요!!!

어머니께서 편지와 함께 보내주신 좋은 글들을 감사히 잘 받았고 모두 열심히 읽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 하는 자~~주만 바라 볼 지라” 찬양 곡도 감사히 잘 받았어요. 정말 신기한 게 음을 몰라서 보고만 있는데 한 동생이 이 찬양 곡을 안다고 하는 거예요. 종교가 없다고 이야기 한 동생인데 어릴 때 교회 오래 다녀서 아는 찬송가 많다고 하면서 불러주어서 배웠어요. 가사가 너무 좋아서 예전 같아 음을 알고 싶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지금 전도하려는 사람이 헬스 트레이너를 한 동생과 방을 옮기기 전에 같이 지낸 1 살 위의 형인데 이 동생도 포함해서 전도해야겠어요. 마음 같아서는 취사장의 모든 사람들을 전도하고 싶은데 아직은 몇 명을 정해서 꾸준히 노력 하는 게 저에게 맞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자주 성경 말씀 이야기 하고 그래요. 그리고 취사장 모든 사람이 제가 예수님을 믿는 것을 알기에 늘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해요.

늘 즐겁게 지내서 동료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곳에서도 즐겁게 지내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나아가 예수님께 관심을 갖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 있는 많은 동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이곳에서 희망을 꿈꾸면서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과거에 매여 있지 않고 미래를 꿈꾸면서 지금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동료들을 위해서 기도 드려야겠어요.

어제 닭죽을 먹었어요. 닭죽을 좋아하는데 이곳에 와서 먹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어제 먹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맛있게 먹었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에 바뀐 계장님은 음식을 자주 만들어서 먹으라고 한데요. 그래서 전보다는 음식을 더 자주 만들어서 먹을 수 있대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이곳에 와서 항상 똑 같은 음식을 먹다 보니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되고 사회에서 먹었던 음식들 하나 하나가 참 소중하게 느껴져요. 사회로 돌아가면 좋아하는 음식들을 다시 먹게 될 텐데 늘 감사한 마음으로 먹겠습니다. 정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습니다.

어제 이곳에서 같이 지낸 형이 면회를 왔어요. 청주에서도 같이 지내고 상고해서 이곳에 와서도 같이 지냈는데 서산 수치소로 이송 간 후에 편지 한 통씩만 주고 받았고 사회로 돌아가면 면회 온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1 월 말에 출소해서 청주에서 이곳까지 면회 왔더라고 요. 생각지도 못한 일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같이 지내는 동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워서 면회 와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대요. 이곳까지 면회 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고마웠어요. 이 형도 안타까운 사정으로 이곳에 왔는데 이번을 끝으로 잘 살았으면 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하나님을 만났으면 해요. 이형을 위해서도 기도했어요. 이곳에 지내는 사람들이 저를 좋게 보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어머니를 통해서 조금씩 좋은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고 그런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잇게 된 것 같아요. 아마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예전과 독 같을 거고 동료들도 예전의 제 모습을 봤다면 좋게 보는 게 아닌 나쁘게 봤겠죠? 너무나 감사해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게 모슨 의미인지 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알아가고 있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새로 지어주신 이름인 누가, 성경 속의 누가 처럼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제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도하겠습니다. 너무 소중한 이름을 주셔서 감사 드려요.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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