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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829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통해서 늘 귀한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니의 말씀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겨서 그 말씀대로 사는 제가 되길 소망해요! 특수학교인 이곳에서 준비 잘 해서 사회로 돌아가면 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배우면 배울수록 제가 그 동안 살아온 방식과 생각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이곳에서 잘못된 모든 걸 비우고 제 자신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모든 글들을 자세히 읽고 감사한 마음으로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새로운 방이 취사장의 일을 마치고 돌아보면 1 시간 30분씩 운동을 하다 보니 좀 힘들더라고요. 운동도 가볍게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요령을 피우게 됐어요. 어떤 운동을 한번에 10 개씩 하는데 저는 줄여서 8 개씩을 하는데 그렇게 요령을 피우면서 하니까 반장님이 힘들다고 요령부리면 안 된다고 하면서 “하루 내내 6 천개 이상의 턱걸이를 해서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타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어서 정해진 개수대로 했어요. 운동이 끝나면 힘들어서 기진맥진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했다는 뿌듯함이 있더라고요. 하직도 힘들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체력과 근력이 많이 늘겠죠? 반장님과 트레이너였던 동생이 3 월에 사회로 돌아가서 그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해요. 두 사람이 출소해도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럼 개인 시간이 부족할 것 같고 저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우선 순위를 정할게요.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니 절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목요일에 특식으로 치킨과 피자를 먹었어요. 이번이 두 번째로 먹는 치킨과 피자인데 얼마나 맛있던지요. 정말 행복했어요 ^-^ 이곳에서는 특식으로 먹는데 사회로 돌아가서 자주 먹다 보면 지금 느끼는 이 행복감정은 잊어버리겠죠?

잊지 않았으면 매 순간 지금처럼 행복할 것입니다.  사회로 돌아가면 다시 누리게 될 일상들 당연하게 아닌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매일 떠올리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처럼 절대 감사하며 항상 밝게 지내가 같이 지내는 형제들이 궁금해 하도록 하고 나아가 주님을 전해서 믿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을 믿고 마음에 모신 사람은 늘 밝고 행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많은 형제들에게 알려주는 제가 되겠습니다. 늘 생각하면서 지내다보니 행동도 생각도 말도 조심하면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시40: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어머니 말씀대로 저도 이 시편의 고백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지금까지 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데 앞으로 아주 많은 일들을 예비하신 주님을 생각하니 저는 정말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머니! 저도 홀리네이션스 식구 분들이 모두 궁금한테 나중에 사회로 돌아가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죄를 짓고 이곳에 왔는데 어머니의 말씀처럼 유명해져서 황송합니다. 정말 실망시키지 않게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주세요 그렇게 되도록 늘 성경 읽고 말씀 묵상하고 기도 드리고 제가 받은 사랑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금식기도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주말에 같이 쉬는 트레이너 동생에게도 금식하고 기도 드린다고 이야기 하고 식사 안 해도 이해해 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동생이 신기한 눈으로 보면서 안 힘드냐고 물어보길래 “주님과 함께 해서 전혀 힘들지 않다”고 이야기 했어요. 오늘도 방에서 쉬는 날이어서 금식기도를 드렸는데 이 동생 때문에 오랜만에 살짝 힘들었어요. 몸이 완전 적응해서 허기짐이 전혀 없는데 동생이 점심에 라면을 종류별로 4 개를 뜯어서 먹는데 군침이 돌았어요 ^-^ 그래서 힘들었는데 꾹 참고 이겨냈어요.

이곳에서는 거의 유혹이 없어서 꾸준히 잘 할 수 있을 터인데 사회로 돌아가면 지금처럼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어요. 지금의 마음은 무조건 할 수 있다 인데 금식기도도 절대 타협하지 않고 꾸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어머니를 저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늘 잊지 않고 주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살겠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