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보내 주신편지 감사히 잘 받았어요. 늘 사랑이 가득 담긴 글로 좋은 말씀과 저를 위한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날 구원하신 주 감사”찬양을 읽어보니 글 하나 하나가 은혜로웠어요. 날 구원하셔서 모든 것을 주셔서 내 곁에 계셔서 감사하고 기도 응답을 하신 것도 감사 거절 하신 것도 감사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어요.
기도 응답을 해 주신 것은 당연히 감사한 일인데 왜 기도 응답을 거절 하신 것도 감사할까? 라는 생각을 해 봤어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기도 응답을 거절하신 이유가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것은 제게 맞지 않고 그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거절하신 거라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보았어요.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서는 당연히 저를 사랑하시니 분명 다른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그게 아버지의 자녀로써 저희가 가져야 할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안 들어주셔서 실망을 하지 않고 아버지를 믿고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시는 찬송가 모두 내용이 좋은데 들어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사회에 있다면 어머니께서 보내주시면 바로 바로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느꼈을 텐데 이 아쉬운 마음을 간질하고 사회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찬양을 모두 들으면 그 아쉬움이 아주 큰 행복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아쉬움을 달래도록 할게요.
저는 수요일에 새로운 방으로 옮겼어요. 아주 잠시 걱정 했다가 감사한 마음으로 와서 그런지 다행히도 좋은 방이고 감사할 수 있는 방이에요. 오늘이 이 방에서 지낸 지 3 일째인데 마음에 들어요. 이방은 전에 같이 지낸 헬스 트레이너 동생도 있고 반장님도 어릴 때부터 유도를 했고 이곳에 오기 전까지 유도관을 운영해서 운동을 좋아해요.
그래서 하루는 오후 5 시에 방에 들어오고 하루는 잔업을 해서 오후 6 시 30 분에 들어오는데 오후 6 시 30 분에 들어오는 날은 그냥 TV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쉬는데 5 시에 들어온 날은 6 시 30분까지 근력 운동을 해요 그래서 수요일과 오늘도 운동을 했는데 그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서 충분히 페이스를 따라갈 줄 알았는데 두 사람은 운동량이 많다 보니 1 시간도 못하고 금새 지치더라고요. 그 동안 운동 한 시간이 있어서 나름 체력에 자신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점심 운동시간에 열심히 체력을 키워서 1 시간 30 분 동안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려고요. 운동을 통해서도 느낀 것인데 혼자보다는 함께하는것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혼자 운동을 하다 보면 자주 타협을 하게 되요. 지쳤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여러 이유들로 운동을 쉬는데 함께 하다 보면 지치고 피곤하고 여러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함께 하는 사람이 도와 주기에 끝까지 할 수 있고 더 할 수 있죠. “멀리 가려면 혼자 가지 말고 함께 가라”는 말이 왜 그런지 알수 있게 됐어요. 믿음 생활도 혼자 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들로 그만 둘 수 있는데 함께 있기에 막히는 부분도 해결할 수 있고 이런 저런 이유들도 함께 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머니를 만나고 어머니와 함께 하다 보니 1 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성경을 3 독을 할 수 있어서 ‘함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요.
사랑하는 어머니! 지금까지 함께 해 주셔서 성경을 3 독이나 읽고 비록 이곳에 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조금씩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앞으로도 함께 해주셔서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도 누군가에게 함께 해주는 사람이 되어서 좋은 방향으로 인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운동도 열심히 해서 체력이 많이 좋아져서 봉사 활동도 사회로 돌아가면 많이 하겠습니다. 10 대 때는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숙제로 내줘서 몇 번 했었는데 그 후에는 봉사 활동을 한 적이 거의 없어서 많이 부끄러워요. 20대와 30 대에 못한 만큼 40 대에는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로운 방에 왔지만 전에 지낸 방과 환경이 거의 비슷하고 함께 지내는 사람들도 좋아서 잘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으니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어머니. 하나님께서 제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좋은 방으로만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니!
“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