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몸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하나님과 어머니와 이모님과 집사님들과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 주셔서 지금까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올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매일이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여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려요. 이 감사함 절대 잊지 않고 사회로 돌아가면 모든 사람들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달이 의미 있는 일이지만 11 월과 12 월이 특히 의미 있는 달인 것 같아요. 작년 11 월에 어머니가 쓰신 책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를 다시 읽게 되었고 처음 읽을 때는 궁금하지 않았던 요한형과 디모데형에 대해서 궁금했어요. 책이 나온 지 꽤 시간이 흘러서 당연히 두 사람이 출소한 줄 알았고 잘 살고 있는지 정말 변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서 어머니께 처음 편지를 쓴 시기가 작년 11 월 말이었던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저의 편지를 읽으시고 답장을 주시고 책을 보내주신 때가 12 월 초였어요. 죄인인 저를 아들 삼아주시고 새로운 이름을 주셔서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서 새롭게 거듭 날수 있게 해 주신 달이 12 월이죠. 그리고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달도 12 월이기에 저에게 11 월과 12 월은 정말 의미 깊은 달 이예요. 앗! 생각해보니 1 월도 저에게 의미 깊은 달이네요. 어머니가 이곳으로 면회 오셔서 처음으로 만난 달이니까요. 앗! 2 월도 의미 있는 달이지요. 어머니를 두 번째로 뵌 달이니까요. 그리고 매달 한번씩 뵈었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모든 달이 저에게는 의미 있는 달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의미 있는달 일 거예요.
저는 정말 앞으로는 행복할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더라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물론 아직은 나약해서 아주 잠시는 힘들어 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크신 사랑을 주였으니 지금까지도 가끔 제가 이렇게 크나큰 사랑을 받아도 돼나고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그럴 때마다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제 자신을 위해서만 평생을 살아왔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적은 거의 없고 고통만 드렸는데 그런 저에게 이런 사랑은 말도 안된 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어머니께 이모님께 집사님들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 이예요.
오랫동안 정말 잘못 살아온 만큼 진심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잘못 살아온 시간의 두 배, 세배의 시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른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평생을 주님의 종으로써 주님의 듯에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지금의 시간이 그렇게 살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하루 하루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요. 예전에는 의미 있게 보낸다는 게 무슨 특별한 일이 생기거나 특별한 행동을 해서 의미 있게 보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주님과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의미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앞으로 제 삶에서 의미 없는 날은 단 하루도 없도록 감사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도록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머니와 통화해서 감사했어요. 그 짧은 시간에도 제가 늘 감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감사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니 앞으로는 더욱더 모든 순간에 감사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감사는 결국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아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고 저를 사랑하시고 위하시니 제가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어요. 어머니께서 항상 말씀하셔서 최종적으로는 감사를 선택하고 하는데 그 전에 잠시 여러 생각을 해서 그 부분을 고치고 싶어요.
그래서 감사를 선택하는 게 아닌 모든 순간을 그저 감사함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싶어요. 모든 순간을 감사하는데 사실 쉽지는 않겠지만 제가 모든 사람들에게 받는 사랑을 기억하고 매일 떠 올린다면 크나큰 사랑을 떠올리면서 지낸다면 모든 순간을 감사하게 되는 것 너무나도 당연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도록 할게요.
성경말씀처럼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제가 받는 사랑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어제 김주연집사님과 함효선 집사님께서 화상 면회를 오셨어요.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짧은 시간이래도 주님 안에서 함께하는 관계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고 주님의 깊은 사랑도 다시 깨닫게 되어요. 죄인인 저에게 이렇게까지 하시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12 월을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어머니 저의 손을 잡아주셔서 감사 드리고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