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애개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편지 감사히 잘 받았어요. 늘 사랑 가득한 말씀들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올바르게 자라서 그리스도인으로써 세상에 사랑을 나누는 아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여러 사람들의 감사 고백도 잘 읽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에 감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요. 이분들께서 지금처럼 언제나 감사고백을 하시면서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저도 언제나 감사하며 지낼게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의 말씀대로 감사기도를 드리고 하루를 시작하니 매일매일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감사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셔서 감사 드려요 어머니. 오늘도 가장 감사한 일은 김치볶음밥을 먹은 거예요. 오늘 담당근무자님께서 주말에 고생했다고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요리 잘하는 사람이 김치볶음밥을 해줘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이곳에 와서 처음 먹는 김치볶음밥이 맛이 있어서 두 그릇이나 먹었어요 ^-^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게 해 준 직원 분께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취사장이 요리를 하는 곳이어서 웬만한 것 다 만들어서 먹을 수 있지만 저희들 마음대로 해 먹을 수는 없어요.
담당 근무자님께서 허락해 주셔야 먹을 수 있는데 보니까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하락해 주시는 것 같아요. 이곳에 온지 한달 되었는데 허락 받아서 먹은 음식은 김치전과 김치 볶음밥, 두 번 다 이곳 와서 처음 먹는 것이고 맛있어서 아주 많이 먹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하겠죠? ^-^
늘 감사하면서 맛있게 먹도록 할게요. 그리고 이곳에서 허락 받아야만 할 수 있는 인생을 살듯이 사회에서도 주님께 허락 받으면 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대로 사는 게 아닌 주님의 말씀대로 인도 하신 대로 사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도서관을 보니 김장환 목사님이 365 일 매일 하루에 한 장씩 읽고 공부 할 수 있는 책과 감리교회에서도 365일 매일 하루에 한 장씩 읽고 공부 할 수 있는 책이 있더라고요. 매일 두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려고 해요. 그리고 이곳에 기독교 관련 월간지가 있으니 우선은 그걸 읽으면서 공부하고 어머니께서 꾸준히 보내주시는 것들을 읽으면서 공부하겠습니다.
저에게 성경을 읽고 기도 드리는 습관을 갖게 해주시고 매일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곳에서 첫 월급을 82000 원 받았는데 열심히 저축하여서 앞으로 남을 돕는데 사용하려고 해요. 요한이 형이 보여준 모범을 저도 따라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누구하고 나눠 본적도 없고 제 자신만을 위해서만 사용했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평생 나눔을 하면서 살아가도록 할게요
저도 아무 자격도 없는 죄인이 이런 사랑을 받았으니 저도 나누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지금부터 열심히 훈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제 마음에 심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니!
“누가애개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