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고백 (슈랜드라)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쓰면서 그동안 감사하지 못했음을 알게 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영이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네팔에서 한국으로, 마침내 홀리 가족과 함께하는 신앙의 여정에 감사합니다. 그 어떤 말씀도 주 예수님의 영광을 막지 않기를 바랍니다.
1. 믿음이 없고 우상을 섬기던 가정에서 저를 첫 열매로 선택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 많은 슬픔과 실패와 좌절 속에 저를 버려두지 않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3. 내가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였으나 주께서 먼저 나를 찾으셨습니다(요 4:19). 저는 몸이 많이 안 좋았고 경제적인 문제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절망으로 가득 차고 어둠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죽음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나를 구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 가족과 친지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저를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5. 나를 교회로 인도해 주신 구주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첫 교회에서 두 목사님 사이에 금전적 분쟁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저는 이해할 수 없었기에 1년 동안 교회에 가지 못했지만, 주님은 나의 기도에 응답하여 나의 첫 번째 필요를 충족시켜 주셨습니다. 신문사에서 교정 일을 했고 잡지에 칼럼을 쓸 기회가 있었으며 나중에는 사설을 편집할 수 있었습니다.
6.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떠나지 않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사 43:1-2). 1년 뒤 다른 교회에 갔는데, 이 교회도 재정 문제로 문을 닫았습니다. 예배를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때 주일학교를 위한 성경교재가 나오는 곳으로 주님이 인도해 주셨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7. 10년 동안 네팔에서 벌어진 마오쩌둥 전쟁에 대해 신문에 기고한 작은 뉴스가 오해를 불러왔고 이로 인해 정부의 강한 압박과 엄정한 수사가 있었습니다. 제 인생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 때 네팔에 계셨던 한국인 선교사가 한국으로 유학 가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모든 길이 막힌 상태에서 신기하게도 길을 열어주신 주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8. 완전히 빈털터리에, 체력과 지성도 거의 무너져 어찌할 바를 모른 채, 가난한 나라 출신으로 한국에 온 저는 휴대폰도 없고, 숙제를 할 노트북도 없었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저는 마치 황무지에서 사는 느낌이었고. 주님께 완전히 맡기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가르쳐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9. 한국어도 전공 공부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제가 공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10. 네팔에 있는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한국어 공부를 잘 할 수 도 없었기에, 절망과 혼란이 심한 상태였지만, 저는 그 고통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산 기도에 참가하게 되었고 기도로 모든 고난을 주께 아뢰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를 기도 모임으로 이끈 형제들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1. 홀리네이션스에 오기 전, 저는 호스텔 요금을 내고 한 달 내내 무일푼 상태였기에, 음식부터 교재 준비까지 모든 것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홀리네이션스에 오니 호스텔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고, 이후 재정적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졌습니다.
12. 1년이 지난 겨울방학 때, 호스텔 리모델링을 이유로 퇴소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갈 곳이 없었던 저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때 인도인 친구 소누, 중국인 형제 김영흥, 몽골인 자매 나라가 저를 홀리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3.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친교에 대해 배웠는데, 홀리네이션스에 온 것이 배운 바를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섬기는 법입니다.
14. 금요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공장에 데려가 주신 윤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결과 마음의 두려움과 망설임은 사라졌고, 짧은 시간 동안 간단하게 복음 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15. 윤권사님은 외국인 형제나 자매가 아프면 병원에 자주 데리고 갔습니다. 또한 마마킴께서는 환자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러 여러 병원과 장소에 가실 때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주님께서 제게 보내주신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요즘 그런 봉사를 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는 한국에서 했던 봉사와 홀리 가족들이 모든 사람에게 베풀었던 봉사를 기억하려고 합니다. 홀리에서는 아무 편견 없이 언제나 봉사와 사랑의 문이 열려 있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16. 토요일 성경공부가 끝난 후, 마마킴은 저와 다른 학생들을 데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나러 가서 우리를 아주 잘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사랑을 보며, 저도 하나님을 섬기는 소명과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17.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우리의 약점을 결코 탓하지 않으신 마마킴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으로 보여주시고, 우리 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용서의 의미를 직접 이해하고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시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늘 확신케 해주셨음에 감사합니다.
18. 석사 과정이 끝났을 때 저와 아내 메누카를 홀리 장학생이 되도록 이끄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메누카는 신학과 학생으로 한국에 왔지만 마마킴 덕분에 상담 전공으로 바꾸었고, 그 결과 지금 주님을 섬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공을 상담으로 바꾸는 데 핵심 역할을 해주신 하나님과 마마킴 덕분입니다.
19. 홀리 가족과 삼위 교회의 도움으로 교회에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었던 메누카의 간절한 소망으로 결혼식까지 하도록 도와주신 주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20. 우리가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영적, 재정적 문제와 기도와 주님을 섬김에 있어 우리가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1. 우리가 네팔에 도착하자마자 주님께 예배드릴 장소와 성도들을 예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땅을 매입하고 교회를 세우는데 도움을 주신 홀리네이셔느 감사드립니다.
22. 10년 동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따라 팔룽, 아마르쿠, 초가다, 차리코트, 치트완에 5개의 지교회를 세우도록 도와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23. 2019년 하나님은 우리 두 딸에게, 우리 부부가 주님 안에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배운 곳, 주 예수님의 일을 알게 된 곳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해주신 홀리 가족께 감사드립니다.
24. 때때로 주님의 일은 강권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제가 홀리에 왔을 때 우리는 하루에 성경 12챕터를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야 했고, 토요일마다 확인받아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 분량을 읽는 것이 어려워 때때로 거짓으로 읽었다고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머릿속에는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저는 성경을 매일 계속 읽었고, 이제는 성경 읽기가 저를 하나님 안에서 재충전시켜 줍니다.
25. 우리 어머니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신 여호와 라파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굳건히 서서 네팔을 위해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끊임없는 중보와 직접적인 도움을 주시고 말씀을 가르쳐주신 홀리의 모든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6. 무지하고 하찮으며 먼지만도 못한 제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생명과 희망과 치유와 인도와 영원한 미래를 주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제 자랑은 오직 주 예수님입니다. 제가 누리는 일상보다 더 큰 축복은 없으며, 모든 사람 앞에서 그분의 사랑을 나누고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결코 부끄럽지 않습니다. 우리를 그 위대한 계획에 포함해 주신 구주 예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일들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되기를 빕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시편 136 편 연속감사(네팔 슈랜드라목사님)
마마킴||조회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