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드리 란드리(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송영민저서)
“란드리 란드리!” 스리랑카의 소녀들이 해맑게 웃으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란드리”는 스리랑카 말로 “감사합니다”라는 듯입니다. 인도양 해상에 있는 섬나라 스리랑카, 그곳에서 온 여덞살 락시카양과 네살 메갈라 양이 “란드리” 라고 외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느 날 어지러운 세상사로 가득한 신문 한 귀퉁이에서 반짝이는 소식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나라 어느 교수님이 세계의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심장병 수술을 해오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선천적인 심장병으로 생사의 고비에 놓여 있던 스리랑카의 어린 두 소녀가 한국 국제협력단을 통해 우리나라에 오게 되었고 심장병 수술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고비를 넘기고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났을 때 여덞 살, 네살의 소녀들은 환하게 웃으며 자꾸만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란드리! 란드리!”
세계의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민간 차원의 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이나 재능으로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고 박봉이지만 한 달에 얼마씩 정기적으로 떼어내 세계의 힘든 지역으로 사랑의 씨앗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의 어려운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가는 의사들도 많아졌고, 힘든 상황이 터지면 곧바로 달려가 재난 구호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과거에 다른 나라에서 보내온 사랑의 손길을 디딤돌로 삶아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받은 사랑을 이제 우리가 되돌려 주고 있는 셈입니다.
사랑의 힘은 요란하고 복잡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씨앗처럼 조용히 펴져서 이 지구에 화사한 꽃으로 피어나는 게 아닐까요?
죽어가는 아이를 살려 준 한국인데 대해서 한 아프리카 가족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천사들이 사는 고마운 나라, 코리아”라고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라흐맛”
베트남에서는 “깜 언”
아프리카에서는 “아산테”
멕시코에서는 “그라시아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온 세상에 부드럽고 따뜻한 메아리로 펴져가는 그 인사를, 그리고 세상에 가족 피어난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을 떠올려봅니다.
“란드리 란드리(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송영민저서)
마마킴||조회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