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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725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기도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마침 윤난호권사님도 같이 계셔서 두분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특히 어머니께서 마지막에 “많이 많이 사랑해” 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늘 사랑 받고 있는 느낌을 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이곳에서 살고 있어도 감사하고 행복해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많은 편지들은 늘 글들을 보면서 감동받아요.

긴 글들을 쓰시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셨을 터인데 아들이 읽고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항상 감동스러워요..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하나하나 새겨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도겠습니다. 정말 다시는 죄 짓지 않고 다시는 이곳에 들어오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늘 하고 있습니다. 이 다짐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광복절이라서 특별음식으로 돼지갈비찜을 주는데 맛도 있고 양도 많이 주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어요. 성탄절, 3.1절, 석가탄신일, 광복절, 추석과 설날등 기념일이나 명절에는 특별음식을 주어서 이때에는 다들 ‘이번에는 뭘 줄가?” 하면서 모두 기대해요.

사회에서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다 보니 맛있고 감사히 먹게 되고 그때는 사회 생각을 하면서 사회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생각하게 되요. 광복절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의미 깊은 날인데 저와는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그저 하루 쉬는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곳에 와서는 역사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서 광복절이 얼마나 중요한 날이고 우리가 독립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지 알게 되니 지난날 휴일이라고만 생각하고 보낸 제가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서 싸우시고 지금은 천국에 가신 분들을 감사하며 기도 드렸어요.

매년마다 기도하도록 하고 의미 있는 날들은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참 부끄럽게 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재판이 끝나면 어머니께서 면회오시기 힘드시지 않는 곳으로 이송이 결정되면 좋을 터인데 더 기다려봐야겠어요. 결정되면 알려 드릴께요.

어머니의 서신에서 전 세계에 전기 없이 사는 사람들도 많다는 글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정도로 문명의 혜택을 못 받고 사는 사람이 많다니 세상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왜 음식도 없고 물도 없는 곳에서 고통 당하는 분들을 생각하며 더욱 감사하며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 할게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기회가 된다면 그런 곳도 가보고 싶어요.

리즈 하월즈의 글을 보니 이분도 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후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후에는 완전히 변해서 남을 돕는 사람이 되었네요. 이런 글을 보면 사람을 왜 도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요 도움 받은 사람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그렇게 살아가면 이 세상이 변화가 되겠지요.
저는 어머니께 받은 사랑을 생각하면서 그 사랑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나눌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즉시 가진것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머니께 진짜 기도를 배웠네요! 무엇을 달라는 그런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어주시는 그런 자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절대 감사” 의 책을 읽어보니 참 좋았어요. ‘감사’ 어머니께서 저에게 가장 많이 해주시는 말씀대로 벌써 7 개월째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데 사소하고 작은 일들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하려고 마음먹으면 모두가 감사 한일 투성이라는 것을 모르고 얼마나 감사 없이 살았는지 깨달았어요

지금은 어머니의 인도하심으로 감사를 배우며 매일 감사하며 지내고 있고 같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감사해요, 고마워요” 라는 말도 자주 하면서 지내고 또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도 많이 하고 있어요.

확실히 감사하며 지내다 보니 불평 불만은 거의 없어질 것 같아요. 모든 글이 좋지만 ‘감사를 실천하면 하나님을 보는 눈, 나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감사를 실천하면 모든 환경이 변하여 아름다운 신세계가 된다. 모든 것을 감사하다 보면 간구가 없어진다. 범사에 감사하다 보면 모든 갈망이 감사에 묻혀버린다”가 특히 좋았어요.

계속 감사하여서 이 글 처럼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고 모든걸 감사로 살아가는 사람이 될께요. 그리고 저의 최종목표인 이곳에 온걸 온전히 감사하는 저가 되겠습니다. 감사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님께서 감사하는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알게 되었으니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감사’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 드려요! 어머니 아주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