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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676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오늘 면회실에서 사랑하는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뵈니 얼마나 기뻤던지요. 저는 어머니께서 면회실에서 인사하고 나가신 후에 나중에 다시 들어오시는 줄 알고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했는데 울산에서 오신 분들께 면회 자리를 내어드려서 다시 못 들어 오시는 것을 알고 마음이 아팠어요. 그 짧은 시간을 보시려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곳까지 오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그 크신 사랑을 어떻게 갚아 드릴 수 있을까요? 모두 마음에 담아 놓고 사회로 돌아가면 돌려드리려고 하는데 너무나 커서 마음에 담지도 못할 것 같고 돌려 드리는 것도 다 못 돌려 드릴 것 같아요.

이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송이 된다고 지난주에 그래서 어머니가 먼 길 오셨다가 허탕 치실까 봐 저도 어머니를 따라서 하루 금식기도를 같이 했어요. 그 동안 금식기도를 여러 번 시도했는데 두주에 한번이라고 하려고 결심하고 하고 있어요. 어머니는 금식기도를 하실 때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 다른 분들을 위해서 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본받고 싶어요. 어머니의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 만큼 이라도 닮은 제가 되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어머니께서 나가신 후에 울산에서 오신 세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웃어주시고 생각해 주셔서 10 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했어요. 세분과의 만남을 통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를 만나시려고 전날 오셔서 청주 에서 주무시고 하루라는 시간을 내주시고 죄인인 저를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눈물까지 흘리는 그분들을 보면서 따스함을 느꼈어요.

제가 좋은 일을 하고 이곳에 온 게 아니고 피해자 분들께 금전적인 피해를 드리고 그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드렸고 그것도 저를 위해서 한 정말 저 밖에 모르는 죄인인데 이런 저에게 이렇게까지 사랑을 주시니 한 없이 감사하면서도 제 자신이 부끄럽고 원망스러워요. 왜 이렇게 밖에 못 살았을까요? 왜 이곳에 오고 나서야 잘못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까요? 10 년 전에만 깨달았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랬다면 이곳이 아닌 사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뵈었을 수도 있었을 턴데 하나님께서 크나큰 사랑을 주고 계셔서 어머니를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서 크나큰 사랑과 은혜를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하지만 힘든 것도 있어요. 그 동안 살아온 삶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이곳에 들어와서 잘못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인생 전체를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니라 잠시 잘못 살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시는 잘못 살지 않기 위해서 어머니를 만나고 나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서 세월이 가면서 더 깊이 예수님을 알게 되면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으로 믿어요. 참 된 그리스도인의 삶 반드시 갈게요. 그래서 어머니와 윤난호권사님이 느끼고 계신 전정한 행복과 기쁨을 저도 느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저라면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신 이지현 집사님과 울산에서 오신 세분의 마음도 너무나 감사하고 저도 그런 마음 느껴보고 싶어요. 제가 하나님을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시는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르니까 정말 궁금해요

사랑하는 어머니, 제가 바라고 살고 싶은 삶에 혼자라면 힘들겠지만 저를 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이 소중함을 잘 간직하여 사회로 돌아가면 제가 받은걸 꼭 돌려 드리도록 할게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책 “주께서 피로 사신 교회여!”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더욱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감사 드립니다. 기적도 행운도 행복도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어머니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어머니라는 기적을 선물을 주셔서 감사 드려요 오늘을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첫날처럼 마지막 날처럼 생각하도록 노력 할게요. 그리고 마음의 여유, 꼭 갖도록 할게요. 이곳은 여유를 갖기 힘든 곳인데, 하늘을 보면서 제 마음을 넓혀 갈게요 저 혼자서는 힘드니 어머니께서 인도해주세요.

죄인이고 하나님을 외면하면서 살아온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 드려요

어머니 아주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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