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그간 평안하셨지요?
22 일 어머니를 뵙고 와서 어머니가 용서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요셉의 용서를 말씀하시고 창세기 37 장부터 50 장을 묵상해보라고 하셔서 바로 묵상하고 그 뒤로 두 번 더 같은 구절을 묵상했습니다. 처음 묵상 했을 때 깨달아지는 것과, 두 번째, 세 번째 깨달아지는 게 무엇이었는지 공책에 기록 하면서 감사하며 묵상을 했습니다.
면회 하실 때, 오늘 가서 꼬옥~다시 한번 묵상을 해 보라고 하셔서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제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려고 하시는지 명심해서 당일 날 한번 묵상으로 안 끝내고 두 번 세 번까지 묵상을 했습니다.
어머니! 요셉은 불의한 형들의 잘못을 숨겨 주기보다 아버지 야곱 앞에 정직한 아들이 되기를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자기들의 잘못을 곧잘 아버지께 말하기도 했던 그야말로 형들에게는 눈에 가시 같았던 요셉을 그런 형들은 동생을 위험에 빠트리기로 하고 결국 노예로 팔아버립니다. 가족인 형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음의 위험과 노예생활 그리고 감옥살이까지 그 뒤로도 요셉에겐 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진 세월을 보내고 고통과 절망의 세월을 보낸 요셉은 마침 형들 앞에서 이러한 고백을 합니다. “창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자신을 노예상인에게 팔아버린 형들을 원망하기보다 이 모든 상황과 일들은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이끄셨다고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과연 누구라도 요셉과 같이 이런 똑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는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그 옛날 요셉이 했던 그 고백과 같이 같은 고백으로 형들을 용서할 수 있느냐? 입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누구라고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굳이 “지금 어떤 심정이세요?” 라고 물을 필요도 없이 모두가 한마음 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 지금 무척 억울하고 속상하고 절망적입니다”.
요셉은 그 누구보다도 영리했고 특히나 지혜까지 겸비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처음부터 그가 마음만 먹었다면 형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어렵지도 않았을 것이고 얼마든지 형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많은 사랑 또한 받을 수 있었던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어림짐작이지만 아마도 요셉은 그 모진 세월을 보내면서 한번쯤은 이러한 생각을 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지난 날을 회상하며 내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그런 똑 같은 상황에 있게 된다면 나는 다시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제가 아는 요셉이라면 이렇게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난 또 다시 불의한 형들의 잘못을 눈감지 못하고 아버지 야곱에게 그들의 잘못을 말할 것이다.” 왜? “난 아버지 앞에 정직한 아들이 되기를 원하니까”
요셉도 처음 이 모든 일을 겪으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원망과 절망이 가득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시간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 모든 일에 깊이 개입하고 계심을 알았고 결국엔 앞서 고백했던 내용과 같이 하나님께서 내 삶이 목적이 있으시기에 그 목적을 이루고 계심을 깊이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요셉의 모습을 통해서 이러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적당이 세상과 타협하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살아 갈 것인지, 아니면 요셉과 같이 세상과 불화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의 삶을 인도하게 하실 것인지….
그런데 어머니! 답은 나와 있네요. 세상과 불화하더라도 하나님께 정직한 자만이 복된 자녀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불의한 세상에 적당히 타협을 하며 남은 인생 또한 그 누군가의 꿈을 위해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살아갈 것인지, 그 답을 모두가 요셉 (창 37장에서 50 장 까지)에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주 앞에 진실하게 살아온 요셉, 결국 주님의 쓰임까지 받게 된 요셉이 오늘 따가 더 멋져 보입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