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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능의 죽은 자를 살린 담대한 전도”(잊을 수 없는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박명수 저서)”

마마킴||조회 1,694
“최권능의 죽은 자를 살린 담대한 전도”(잊을 수 없는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박명수 저서)”

최권능 목사의 본명은 최봉석으로 평양에서 태어났다. 그의 생애가 기사와 이적으로 가득 찼기 때문에 별명이 최권능이 되었다. 워낙 열심히 전도하여 세인들로부터 비난과 멸시를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복음을 전하여 70 여 개의 교회를 세웠다. 일제시대 평양 시내에서 그의 전도를 듣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전도 하였다.

최권능의 정도 일생에는 기이한 일들이 많다. 그가 남만주에서 약 15 년간 온갖 시련을 무릅쓰고 전도를 하였다. 남만주교회는 여기에 감사하여 최권능에게 기념매달을 전달하였다. 1927 년 경 최권능이 평안도 산골에서 사역을 할 때 그가 너무 열심히 전도한 나머지 동네의 신당을 공격하였다.

“아니, 네가 뭔데 신당을 부수었느냐? 우리 마을을 망하게 할 참이냐, 저놈을 잡아 죽여라.”

격분한 동네사람들이 최권능을 불러내서 구타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하셨다. 위급한 최목사는 기념메달을 내 보이며 말했다. “남만노회가 기념메달을 채워 준 사람을 죽일 터이냐?” “저게 뭐야 훈장인가? 총독부에서 준….”

남만노회가 무엇인 줄 모르는 시골 사람들은 그 기념 메달을 총독부가 준 훈장인줄 알고 두려워하며 물러 셨다. 이렇게 생명의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최권능은 열심히 전도하였다. 그는 기생집에도 들어가서 전도하고, 남의 부엌에서도 전도하고, 낯모르는 목사 장로에게도 전도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는 신자다”라고 말하면 그는 “신자면 왜 나에게 전도하지 아니하느냐?”고 무섭게 책망하였다.

어느 날, 최권능 목사가 길거리에서 너무나 열심히 전도하자 교통이 혼잡하게 되었다. 순사가 이것을 보고 전도를 중지시켰으나 최 목사는 듣지 아니하였다. 결국 그 순서는 최 목사를 경찰서로 데리고 갔다. 최 목사는 순사를 따라가면서 중얼거렸다. “내가 오늘에서야 경찰서장에게 전도할 기회를 얻었구나.” 그는 때를 얻는지 못 얻든지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고 복음 전하는 것만이 그에게 참 만족을 주었다.

최권능이 평안도 구성에서 전도할 때 일어났던 일이다. 그가 김씨 성을 가진 한 집에 들어가서 전도한 후 그 옆집으로 가서 또 전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김씨가 죽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곧 김씨의 아들이 와서 최 목사를 향해서 소리쳤다. “당신이 우리 아버지를 죽인 거야. 가만 두지 않겠어.” 김씨의 아들은 욕을 하면서 최 목사를 잡아서 자기 집에 가두었다. 이 때 최 목사는 오히려 그 아들을 행해서 인자하게 말했다.

“네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내가 기도해서 아버지를 살려 줄 터이니 예수님을 믿겠느냐?’ 아들은 하는 수 없이 말했다. “믿겠습니다. 아버지만 살려 주신다면요…..” 최목사는 곧 죽은 그 아버지를 붙잡고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기도하였다. 얼마 후 죽었다던 김씨가 큰 숨을 쉬며 살아났다.

최목사가 남만주에서 전도할 때 의주에서 모이는 노회에 참석하려고 조선으로 나오다가 안동현에서 청나라 사람에게 여비 40 원을 도적 맞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권능은 담대했다. “어제 도적이 하나님의 종이 성회에 참석하려고 준비한 여비를 먹을 수 있느냐. 하나님이 그 돈을 돌아오게 할 것이다. 내가 장담하지.” “최 목사가 허풍이 세구먼. 늘 큰소리만 치더니 이번에는 딱 걸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최 목사를 비웃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가기 전에 어떤 신자가 최목사의 지갑을 가지고 돌아왔다. 내용인즉, 그 돈을 훔친 청나라 사람이 최 목사의 지갑을 길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런데 마침 최목사를 아는 사람이 그 지갑을 줍게 되었다. 그 속에는 돈 40 원과 최 목사의 도장이 들어 있었다. 그 신자는 최 목사의 거처를 수소문하여 찾아 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