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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657
“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오늘 어머니 얼굴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10 분이라는 짧은 면회시간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을 함께 하시기 위해서 어머니께서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알기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에요.

제가 뭐라고 부족한 저를 아들 삼으셔서 어머니께서 새벽 일찍부터 오랜 시간 지하철과 고속버스를 갈아타시고 어머니께서는 사랑스러운 막내아들이라고 하시면서 이곳에 오셨지요. 어머니의 아들이 될 수 없을 터인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셨어요. 항상 함께 수고해주시는 윤난호 권사님과 이지현집사님께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곳에서 어머니를 만난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에요. 사회로 돌아가면 효쟈가 될께요 어머니께서 귀요미 막내아들이라고 말씀하시는데로 사화로 돌라가면 귀요미가 아닌 아주 자랑스러운 귀요미 막내아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 잘 하도록 할게요.

어머니께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실 때 성경의 누가처럼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는데요. 누가는 의사며 사도바울의 동역자이고 의술로 봉사하면서 헌신 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 저는 의사가 아니기에 의술로 봉사를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봉사를 하면서 누가를 닮아가는 삶을 살도록 할게요. 어머니께 누가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는 순간 저는 새로운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머니께서 깊게 생각하시고 주신 이름이니 이 이름에 어울리는 삶을 살게요. 누가는 사도바울의 동역자였으니 저는 어머니 옆에서 어머니께서 나누시는 사랑을 보고 작은 일이라고 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하고 싶어요. 이런 삶은 솔직히 상상조차 해 본적이 없는데 어머니께 받은 사랑이 크기에 그 사랑으로 인해서 제가 변할 수 있었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고 나누고 싶은 마음이에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코신 사랑을 주셔서 감사해요!

면회가 시작되자마자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 주셨는데 너무나 행복했어요. 저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는 것을 너무 오랜 시간 잊고 살았어요. 지금까지의 삶을 생각해 보면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 보다는 제가 제 자신만 사랑하면서 저만 중요하고 그런 삶 속에서 살다 보니 남들에게는 사랑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고 이곳에 오면서 이제는 제 자신도 저를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이제부터는 하루 하루 감사할 일들을 찾고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면서 더욱 예수님을 깊이 알고 그 사랑 속에서 살아가도록 할게요. 제가 사회로 돌아가서 어머니와 윤난호권사님과 이지현 집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고 오랜 시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산다면 비로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을 것 같아요. 노력,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부족하고 낮은 곳에서 주룩 이 들리지만 나중에 사회로 돌아가서 어머니의 옆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 보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 같아요.

이제 곧 성경 전체를 전체 다 읽게 되어서 나 같은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할 뿐이네요. 면회실에 가면 다른 말은 다 생각이 안 나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만 하게 되는 것을 느껴요.

벌써 4 번이나 뵈었는데 아직도 부끄러운 마음이 있어서 글로 편지를 쓰면 차분이 더 표현을 하게 되는데 막상 뵈오면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 저 자신을 보아요. 죄인인 저를 사랑으로 봐주시고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아들 삼아주셔서 감사해요. 이제는 죄인이라는 이름으로 평생 살 줄 알았는데 죄인이 아닌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새 인생을 살게 된 것을 가르쳐 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려요. 그러기에 감옥이라는 곳에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해요. 예수님을 모시고 살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해주셔서 정말 놀라워요.

어두움에 있던 저를 밝은 곳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의 어머니가 되어 주셔서 아주 많이 감사해요. 어머니가 일주일에 하루 금식 기도하는 것을 저도 따라서 하루를 금식기도를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배고픈 것을 참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전국 교도소에 많은 수감자들이 살고 있는데 저처럼 따듯한 사랑을 받고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오직 하나님께서 제에게 베푸신 사랑이기에 감사하며 지낼게요. 저도 그 사랑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서 살게요 어머니! 아주 많이 정말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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