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529
“누가에게서 온 편지”

감사하고 사랑하는 어머니께,
사랑하는 어머니! 오늘 얼굴 뵙고 귀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10 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아쉽게만 느껴졌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이 귀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어머니께서 해 주신 말씀들 마음속에 새기고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만나실 생각에 하루 전부터 기쁘셨다는 말씀이 많이 부끄러웠어요. 어머니께서는 저를 그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는데 못난 저는 아직도 제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어머니께서는 제가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길 원하시는데 부족한 아들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이어요. 저도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고 싶은데 저 스스로가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오랜 시간 잘못된 삶을 살아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제 마음만 변치 않는다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조급한 마음이 조금씩 드는 것 같아요. 한걸음씩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님을 향한 삶을 살수 있도록 어머니께서 바른 길로 인도해주세요.

오늘 어머니와의 만남을 통해서 저에게 얼마나 큰 기적이 일어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죄인인 저를 아들 삼으시고 제게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이곳까지 얼굴 보러 와주시고 지금 어머니께서 제게 해 주시는 일은 다른 사람이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어머니를 만난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께서 책을 통해서 “기적이란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모든 일을 우리가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게 되는 것 그 자체가 아닐까요” “그렇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지 않은 일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은 그 자체로 이미 크나큰 기적일지도 모른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어머니 말씀처럼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그 자체도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기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항상 혼자라고 생각했고 사람들은 다들 자신을 위해서 살기에 저도 제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곳에서 아무리 많은 책을 봐도 그 생각만큼은 변하지 않았는데 어머니와의 만남을 통해서 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아닌 함께 사는 것이고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완전히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요.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보니 이곳에서 같이 지내는 형제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었어요 아주 좋은 방향으로요. 제 인생에서 특별하고 소중한 기적으로 만난 어머니!

저를 아들 삼아주시고 세상의 따사함을 알려주시고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하나님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 감사한 마음을 글로밖에 표현할 수 없지만 먼 훗날 사회로 돌아가면 글이 아닌 행동으로 그리고 제가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여드릴게요.

어머니께서 제 어머니가 되어 주신 것이 너무 많이 자랑스러운데 저도 어머니께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아들이 반드시 되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넣어주신 영치금으로 같이 지내는 형제 중에서 내복도 이불도 변변치 않은 분들을 위해서 물품을 사서 나누어 주도록 할게요.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대로 항상 밝은 모습으로 형제들을 섬기며 형제들이 내가 밝은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서 예수님께 관심 갖게 되도록 최선을 다 할게요. 전에는 이곳의 시간이 고통뿐인 시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내는지에 따라서 고통이 아닌 희망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꼭 희망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와 윤권사님과 이지현집사님과 면회를 마치고 방에 들어왔는데 ‘사랑의 자국’이라는 프로그램을 해주고 있더라고요. 7 살 때 교통사고로 인해서 뇌병번, 시각, 청각, 자폐 장애가 생겼다고 해요. 오른손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데 그래서 토미라는 이름을 주고 함께 지내는 내용을 개그를 풀더라고요 그러면서 코미디언이 된 이유가 본인의 결정을 수용하고 결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로 마음 먹었대요. 그러면서 결정을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감정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데 정말 멋지더라고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래서 장애를 즐기고 있다고 말하는데 저도 이곳 생활을 즐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고민을 이야기 하는데요. ‘웃지 않는 관객을 보면서 이 길을 가는 게 맞나? 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연습 또 연습으로 앞으로 나아간다고’라고 말하는데 저에게도 저런 고민이 생긴다면 노력, 또 노력으로 결코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하게 되어요. 너무 멋있게 보였어요.

어머니!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갈지,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아버지 부족한 저를 만나시려고 새벽 일찍 일어나셔서 먼 곳까지 오셨는데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항상 제 마음속에 새기겠습니다. 저에게 주신 크나큰 사랑이 언제나 제 마음속에 머물도록 해주시고. 어머니와 권사님과 이지현집사님께서 행하시는 크나큰 사랑을 통해서 주님을 모르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길 바라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