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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424
“누가에게서 온 편지”

너무나 감사한 어머니께,
오늘 어머니와 윤권사님 그리고 집사님을 뵈어서 너무나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못난 저를 만나러 와주셔서 감사 드려요. 어머니를 뵌 10분의 시간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이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도 감사 드려요. 10 분이라는 시간이 짧다 보니 어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워요.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제가 너무 이야기를 못한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셨는데 저는 거저 감사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네요.

그래도 감사하다는 말에 저의 모든 마음이 담겼다는 것 알아 주셨으면 해요.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어머니. 어머니께서 앞 전 서신에 27 일에 면회 오신다고 하셨을 때 저는 어머니께서 차를 타시고 오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새벽 5 시에 집에서 나오셔서 지하철을 한시간 이상 강남고속터미날까지 타고 가셔서 고속버스를 타고 오셨다는 말씀에 많이 죄송했어요.

요즈음 엄청 추운 날씨여서 운동 나가도 5 분 정도 견디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와요. 어머니께서는 저를 만나러 오시면서 몇 시간 동안 추위 속에 계셨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는데 어머니는 저를 만난다는 생각에 기뻐하시면서 오셨다고 하셔서 저를 어떤 사람으로 보시는지 놀라웠고 또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지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모데형, 요한형, 바나바형 그분들이 왜 변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어머니를 알게 된지 두 달도 안됐는데, 저는 벌써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데 오랜 시간 어머니를 알고 지낸 형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얼마나 많이 느꼈을지 그런 깊은 사랑을 받는데 어떻게 변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변하기 싫어도 변할 수 밖에 없는 깊은 사랑을 주신 어머니께 감사 드려요.

어머니를 통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10 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소중했고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어머니를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저는 또 다른 것 같아요. 깊은 사랑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머니께서 면회장에서 보자마자 유리창으로 막혀있는데도 손을 벌려서 안아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실 때 참 따스했어요. 비록 창문이 막고 있었지만 그 온기가 저에게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오랜만에 온기를 느껴서 참 좋았어요. 지금은 비록 창문을 통해서 안았지만 먼 훗날 죄값을 다 치르고 사회로 돌아가면 어머니 손을 잡고 기뻐하는 순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면회 장에서 저를 위해서 다 같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 앞에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것을 처음 받아보는 경험이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어머니의 기도말씀처럼 살아가겠습니다. 저도 면회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서 원래는 낮에는 사람들이 시끄럽게 해서 기도를 하지 않고 새벽에 하는데 그날은 윤권사님과 이집사님도 어머니하고 같이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드려본적이 처음인 것 같은데 기도가 참 좋아요.
어머니께서 면회 장에서 웃는 모습을 보니 많이 부럽고 저 역시 그렇게 웃음을 웃으면서 삶을 살기를 노력하고 싶어요. 귀한 시간 내주신 어머니 윤권사님 이집사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예전에 오히라 미쓰요라는 분이 쓰신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라는 책을 본적이 있어요. 어린 시절 왕따로 인해서 할복 자실 시도를 하고 그 후로 불량 청소년이 되었고 결국 캬투자 조직 보스의 와이프가 되었던 분의 책인데요. 가족과도 관계가 끊겼는데 아버지의 지인분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분의 믿음으로 인해서 변하게 되고 변호사가 되면서 본인처럼 방황하는 불랑 청소년들을 변호하는 일을 해요. 책이 전부다 마음에 남지만 이 글이 너무 좋아서 노트에 적어 놓았어요. “만약 당신이 이미 나쁜 길로 빠졌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바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하십시오. 앞으로도 수 많은 고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당신에게는 그것을 견뎌낼 힘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당한 그 숱한 함 겨운 일도 잊지 않았습니까? 하나 하나 고난을 뛰어 넘어 당신의 손으로 행복을 붙잡기를 바랍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젊은 당신 절대로 포기하면 안돼!”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아서 노트에 적어놓고 힘들거나 헛된 생각할 때마다 보고 그랬어요.

요즘은 기도로 대신하지만요. 이런 분들의 책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었어요. 어머니께서 “그런 영혼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자신만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당신께 이 행복 전하고 싶어요” 한다고 말씀하셨지요. 예수님을 만난다는 게 너무나 행복한 것 아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도와 주시는 거죠? 아직은 모든 게 부족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저도 그 싶은 사랑에 전정한 행복을 느끼고 너무나 행복한 나머지 도저히 이 행복을 저만 누리면 안 되는 것을 깨닫고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죠?

어머니, 귀한 시간을 내주시고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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