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라위의 천사”
아프리카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말라위공화국은 인구 5 만명당 의사 1 명이라는 극도로 열악한 의료 시스템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런 이곳에 대양누가병원이라는 국가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을 세우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말라위의 천사”로 불리는 한국인 벽영심 간호사입니다. 사실 이곳에 병원이 세워진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내과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그녀는 항상 더 어려운 환자를 위한 의료선교에 헌신하고 시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녀는 28 세 때, 케냐의 마사이 부족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고 곧 바로 자원했습니다. 이후 2 년동안 케냐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케냐보다 의료 환경이 더 열악하다는 말라위로 떠났고, 곧 주민 500 여명이 살고 있던 치부왈라에 진료소를 짓고 교회와 학교를 세우는 등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섯 살 찌리 어린아이가 엄마 등에 업혀 들어왔습니다. 수술에 필요한 도구도 모자랐고, 수혈을 해 줄 피도 없었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아이는 숨졌고, 그녀는 무릎 꿇고 울면서 하나님께 저들을 위한 큰 병원을 지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부터 그녀는 그곳에 대형병원이 건축되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녀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들을 보내 주셔서 마침내 2008 년 33 억 원이 들어간 대양누가병원이 완공되었습니다. 준공 식에는 말라위 대통령도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2011 년 그녀는 갑상선암을 수술하기 위해 한국에 잠시 들었다가 다시 말라위로 떠났습니다. 목이 아파 크게 말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공항에서 조그마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직 의사가 부족합니다. 얼른 다시 돌아가 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찾아야겠습니다.”
한국에서의 안락한 삶을 뒤로 하고, 스스로 낮아져 가장 열악한 곳에서 의료 선교를 감당하는 백염심 간호사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는 낮아짐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늘 체험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통해서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작은 예수의 삶입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명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이때 먼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며 죄악의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천사”
마마킴||조회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