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16)”

마마킴||조회 1,470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16)”

“농아자 부모님을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김병걸님의 이어지는 간증입니다

<장례식장>

30대 중반... 친척이 돌아가셔서, 엄마를 모시고 장례식장에 갔다.
집경매 들어갔을 때... 아버지는 친척들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하셨다. 나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아버지를 설득했다. 그 많은 돈을 누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어차피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아버지를 설득했다. 그래서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나는 친척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자력으로 빚잔치를 끝내려고 했다. 누가 그 돈을 해줄 수 있다는 말인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우리 집안의 짐을 덜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자력으로 급매로 집을 팔았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싶었다. 나는 우리 집안 큰아들이다. 더 이상 다른 친척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집경매 관련해서 친척들에게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엄마와 함께 장례식장에 갔을 때, 나는 무척 당황했다. 우리집이 경매에 들어간 것에 대해 친척들이 말이 많았던 것이다.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당당히 엄마를 모시고 장례식장에 조문을 간 것인데, 우리 집 이야기가 화두가 되었던 것이다. 나는 분명히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어느 누구에게도... 그런데, 집 경매 관련해서 친척들이 술이 취한 상태에서 말이 많았던 것이다. 나는 화가 났다. 그리고 배신감을 느꼈다.

장례식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결심을 했다. 내가 가장 어려울 때... 도움을 주지 않았던 사람들... 혹은 가장 힘들었을 때 전화 한 통도 없었던 사람들...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말만 많은 사람들...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 결심을 했다. 친가, 외가... 모두... 전화 한 통도 없이 혼자 버텨야 했던 순간들... 조롱하듯, 비웃는 듯... 이야기하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화가 났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데, 가장 힘들 때에 위로 한마디도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 뒷 이야기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래서 30대 중반 이후로는 친척들을 만나지 않았다. 친척들은 없다고 생각을 했다. 결혼을 할 때도, 부모님만 모시고 결혼을 했고, 친가, 외가... 모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핏줄은 없었다. 연락을 하기 싫어서 전화번호도 여러 번 바꿨다. 자연스레 연락은 없었고, 그 이후 나는 명절이 싫었다. 동생네도 싫었고, 말만 많은 친척들도 싫었다. 그런데, 친척들이 동생네를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동생네를 욕을 해도 내가 한다. 아무리 뭐라 해도 동생은 동생이다.

2022년 10월 어느 날... 외삼촌이 돌아가셨다. 아버지에게 연락이 왔다. 아버지는 나에게 장례식장에 같이 가자고 하셨지만, 나는 같이 가지 않았다. 부모님과 아내가 장례식장에 다녀왔고, 누군가 아내에게 결혼은 했냐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화가 나서 옷을 차려 입고 장례식장에 갔다. 누나들이 있는 상황에서... 나는 분명히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결혼식을 했다고., 그리고 동생네에 대해 욕을 하지 말라고...

나는 분명하게 내 의사를 표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서 술을 마셨다. 10년 이상 지난 일이 생각이 났고, 옛 기억이 나를 힘들게 했다. 아직도 옛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항상 깨어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면 어땠을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화가 나면서, 눈물이 난다. 태초부터 김병걸을 계획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지금 이 순간 김병걸을 호흡하게 하시고,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하나님... 알려주소서. 무엇을 계획하셔서 지금까지 호흡을 허락하셨는지 알려주소서...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16)” | 홀리네이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