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 장을 암송하며 세례 받은 중국인 유종씨”
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 할 자기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중국인 유종씨가 2007 년 12 월에 한밤중에 뇌출혈로 심각한 상태였을 때 명지병원으로 우송해서 수술 받을 때 쓴 글입니다.
“맘짱, 손짱”
“북한에서 온 동포들이나 중국에서 온 동포들은 가끔 이상한 한국어를 잘 알아듣지 못합니다. 요즈음 길에서나 광고에 얼짱, 몸짱 하는 단어를 보면 물어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얼굴 잘생긴 사람을 얼짱, 몸이 잘 빠진 사람을 몸짱이라고 하면 무슨 그런 말이 있느냐는 표정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예쁜 사람은 맘짱, 손이 예쁜 사람은 손짱. 왜 이런것이 예쁜것에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서 맘짱, 손짱이라는 말은 없을까요?
맘짱, 손짱인 윤권사님을 생각하며 한번 만들어 본 말입니다. 수요일 밤에 중국인 유중씨가 밤에 자는 모습이 이상하다고 쉼터에서 외국인이 윤권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밤 11 시에 엠브란스를 불러서 명지병원으로 응급실로 가니 뇌출혈이라 급히 수술해야 한다고 하여 유종씨가 수술하고 의식이 회복될 때까지 새벽 3 시까지 병원에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은혜로 유종씨가 깨어나자 감사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침에 연락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12 시 에서 30 분간 중환자실에 있는 유종씨를 같이 면회를 갔습니다. 병원 가는 길에 지난 수년 동안 오밤중에 응급실 내지 중환자실로 윤권사님이 환자를 운반한 외국인들의 모습을 떠 올라 보았습니다. 결석에 걸리면 잠시도 참지 못하는데 꼭 한밤중에 그런 환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또 중국인 부부 갓난아기도 새벽에 태어났고 정말 많은 환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습니다.
우리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을 수시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생명을 다시 갖게 될 때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요. 만약 쉼터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유종씨가 그런 사고를 당했으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터인데. 신속하게 그를 병원으로 데려간 윤권사님의 마음이 예뻐서 맘짱, 그런 섬김을 잘 하는 손이 예뻐서 손짱, 이렇게 병원을 오가면서 지나온 시간들을 추억하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8 년이 지났는데 유종씨가 지난주에 보니까 뇌경색으로 왼쪽입술과 손이 마비되어서 입술이 비뚤어진 것을 보고 우리 같이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큰 병원으로 유종씨를 데리고 갔는데 병실이 없어서 응급실에 데려다 놓고 오늘 윤권사님하고 나는 서울시내 유종씨가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오늘 병실이 비면 병실로 옮기는데 응급실에서는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해서 점심 준비를 하고 갔더니 참으로 감사하게 응급실에서 유종씨가 병실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셔서 마비된 왼쪽 입술과 손이 정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가지고 간 점심 도시락을 주고 먹게 한 후에 우리는 같이 기도를 했습니다. 마침 그 병원에는 중국어 통역을 하는 학생이 있어서 노옥개 자매때보다 쉽게 병원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2007 년에도 유종씨가 한국에서 다른데 있었으면 그날 밤 시간을 다투어서 수술을 해야 하는 뇌출혈이었는데 우리 쉼터에 있으므로 그의 생명을 살려주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그후 유종씨는 로마서 8 장을 암송하면서 간증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고백하기를 제 이의 생명을 하나님께 받았다고 다음과 같이 간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너무 잘 해 주십니다. 저에게 이렇듯 두 번째 생명을 주셨습니다. 로마서 8장 11절에 말씀처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이의 영이 만일 너의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로마서 8 장을 암송한 덕분에 이렇게 유식한 간증을 우리에게 들려주어 우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때 로마서 8 장을 암송하면서 자신이 느낀점을 앞에서 나와서 들여주는데 우리는 성경 암송이 보여주는 큰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뇌출혈로 그렇게 살아나서 힘든 노동을 다시 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도 그렇게 노동을 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리셨다고 감사하다고 하던 유종씨는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살다 보니 다시 뇌 경색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8 장을 암송하면서 느낀 점을 고백하는데 감동깊은 한편의 설교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성경 암송을 하려다 보면 반복 반복 성경구절을 고백하기에 정말 받는 은혜는 그 무엇과도 비교비교 할 수 없는 것을 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종씨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후 몇 년 더 쉼터에서 살다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로마서 8 장을 암송하며 세례 받은 중국인 유종씨”
마마킴||조회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