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8)”

마마킴||조회 1,494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8)”

“농아자 부모님을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김병걸님의 이어지는 간증입니다

<중학교 10등...>

 어린아이는 중학교 2학년까지 특별한 일 없이 학교생활을 했다. 어린아이는 중학교~고등학교까지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 부모님은 교육에 대해 잘 모르셨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셨다. 그냥 어린아이가 학교에 잘 다니는 것으로 만족하셨다.

 어린아이는 학급에서 25등~30등 했다.(총 50명, 중학교 2학년) 어린아이는 공부에 대해 잘 몰랐고, 그럭저럭 학교생활을 했다. 반에서 중간 정도 시험 성적을 받았다.
 
중학교 3학년... 학교에서 지도부(선도부)를 뽑는다고 했다. 지도부... 지도부에 들어가고 싶었다. 지도부 뺏지를 가슴에 달고,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다. 어린아이는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했으나, 거절을 당했다. 지도부 학생은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중학교 3학년 초... 고등학교 진학과 관련하여 담임선생님 면담이 있었다. 어린아이는 아무 것도 몰랐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은 안 된다고 했다. 학급에서 10등 안에 들어야 인문계에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지도부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학급에서 10등 안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고 하셨다.

어린아이는 담임 선생님께 여쭈었다. ‘어떻게 하면 학급에서 10등 안에 들 수 있는지요?‘ 담임 선생님은 교과서를 다 외우면 된다고 하셨다. 교과서만 다 외우면... (나중에 생각이 든 것... 담임선생님은 어린아이 집이 어렵다는 것을 아셔서 학원이나 과외 이야기는 안 하신 것 같다)

 어린아이는 중학교 3학년 된 3월 중순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했다. 교과서를 하나씩 보면서 외우기 시작했다. 외워지지 않았다.  연습장에 계속 썼다. 쓰고 또 쓰면서 하나씩 외워지기 시작했다.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중간고사를 볼 때까지 밤 늦게까지 공부를 했다. 계속 연습장에 쓰면서... 외워질 때까지... 공부를 하는 중에 성경은 계속 읽었다. 특히 시편... 시편이 짧아서 좋았다. 내용도 좋았다.

 4월 중순... 중간고사를 봤다. 결과는 10등 안에 들었다. 담임선생님은 놀라셨고, 중학교 지도부에 들어갈 수 있었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공부... 모르면 그냥 쓰면 된다. 10번 이상...


<신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목사가 되고 싶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여름수련회를 다녀온 후... 어린아이는 목사님이 되고 싶었다. 여름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느끼게 되고, 교회 전도사님처럼, 강도사님처럼, 목사님처럼 신학공부를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계속 기도를 했고, 성경 공부 반에서 어린아이의 꿈을 나누었다.

 교회 중등부 성경공부를 하면서 서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교회 형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같이 성경공부를 하던 형들의 꿈은 모두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였다. 돈을 많이 벌어서 선교헌금, 건축헌금,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돈을 쓰고 싶다고 했다. 어린아이의 꿈은 목사님이었다. 그래서 형들이 돈을 많이 벌면, 어린아이의 사역을 위해 후원하기로 했었다. 서로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형들의 꿈은 사업가였고, 어린아이의 꿈은 목사님...

 어린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서 소식을 들었다. 중등부 성경공부를 같이 하던 형들은 모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있다고... 어린아이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사업가가 되고 싶었던 형들... 성경공부를 같이 했던 형들은 모두 신학공부를 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있었다. 그 어린아이는 신학교를 포기하고, 세상적인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한항공 정비사로 일을 했고, 나중에는 회계사 일을 했다.

 30년 전... 성경 공부 반에서 서로의 꿈을 나누던 그 시절... 그립다. 같이 성경공부를 하던 형들이 보고 싶다.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교회생활을 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해 헌신하셨던 강도사님이 그립다. 그 어린아이는 회계사가 되었고, 그때 형들은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있다. 그 어린아이는 왜 신학교를 포기하고 세상적인 일에 집중했을까? 이 문제는 계속 생각해 보자.

<중고등부 교회생활...>

 교회 중 고등부 시절... 어린아이는 중 고등부 시절이 너무 좋았다. 교회는 집에서 가까웠고, 일주일 내내 교회에 다녔다. 집에서 학교 가는 길에 교회가 있었다. 교회에 가면, 마음이 편했다.
 중학교 2학년 수련회 이후, 어린아이는 교회생활을 열심히 했다. 주일 오전예배, 성경공부, 주일 오후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금요 철야예배... 그리고 토요일 성경공부... 모두 좋았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있으면, 무언가 문제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고, 찬양을 하고 있으면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아났고, 기도를 하면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았다. 어린아이는 교회 중고등부 생활을 통해 조금씩 사회를 알아갔고, 대인관계를 배웠으며,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 중고등부 생활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비록 학원을 다니지 못했지만, 혼자 교과서를 붙들고 씨름하면서, 미래의 꿈을 꾸면서 하루 하루를 보냈다. 학교 성적은 조금씩 향상이 됐고,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 중등부 임원을 하게 되었다. 중등부 총무... 그 이후 계속 임원생활을 했다. 성가대 활동도 했으며, SFC(Student For Christ, 학생신앙운동, 장로교 고신) 활동도 하게 되었다. 어린아이가 고등학교 때에는 SFC 서울지방 총무를 2년동안 했다. 다른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과 많은 교류를 했다.

 목사님이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목사님이 되고 싶었다. 연세대 신학과, 고신대 신학과를 가고 싶었다.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정말 목사님이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린아이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교회 대학부에는 신학생이 많이 있었다. 신학생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린아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신학생이 술과 담배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당시 어린아이는 ‘신학생은 신성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장로님 자녀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학생부 생활을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함께 학생부 생활을 하던 친구, 선후배들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어린아이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학입시를 위해 하나님을 위한 일을 1년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들의 논리가 이해되지 않았다. 고등학교 3학년... 1년간 좋은 대학을 위해 교회생활을 하지 않는 그들과 괴리감이 느껴졌고, 어린아이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로 느껴졌다. 어린아이는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날 때까지 나름 열심히 교회생활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충고뿐이었다. (고3때는 공부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알고 싶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학입시가 우선이었다. 어린아이는 혼란스러웠다.

신학생이 술과 담배를 하고,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대학입시를 위해 잠시 교회를 떠나도 된다는 것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신학교를 포기했다. 목사의 꿈을 포기했다. 어린아이는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날 때에 교회와 멀어지고 있었다.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8)” | 홀리네이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