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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반 카페”

마마킴||조회 1,430
“1 시반 카페”
잠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의 모든 시간들을 인도하시고 지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신뢰하고 나의 잘난 능력이나 잘 한다는 모든 명철을 의지하지 말며 특히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은 우리 길을 지도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저에게 인생의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1988 년 신빙으로 아무 경험이 없이 별로 아는 것도 없는 저가 대학 부 부감을 맡아서 고민하고 있을 때 해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깊이 간직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걸어올 때 하나님은 언제나 길을 잃지 않도록 너무나 상세히 자상하게 인도하셨습니다. 그 해에 대학부는 그 교회 역사상 가장 큰 부흥을 가져왔고 저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며 기뻐하는 시간들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얼마만큼 대학부가 부흥되었나 하면 처음 1 월에 시작했을 때 8 명에서 3 월이 되자 40 명이 넘었고 지금도 그 제자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대학부 학생들이었던 제자들이 어느덧 세월이 34 년이 흘렀는데 오늘 같이 모여서 우리 오랜만에 반가운 만남을 가지고 과거에 하나님께서 하셨던 이야기들을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콩에서 1987 년 귀국 후 홍콩에서 전도 생활을 고등부 예배 때 간증을 하였는데 그 간증을 듣고 당시 교육부 담당목사님이셨던 조갑진 목사님이 100 년이 넘는 그 교회 역사상 여자를 대학부 부감을 시킨 적이 없는데 너무나 부족한 저를 대학 부 부감으로 지명을 하였습니다. 나는 복음전파에 뜨거운 열정만 있을 뿐 아직 여러 가지로 미숙해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철야기도를 밤 9 시부터 다음날 새벽 5 시까지 했는데 중앙성결교회는 동대문에 있는데 우리집은남쪽에 살고 있던 거리에서 그곳까지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당시 남자들도 부흥을 못 시킨 대학부를 나처럼 부족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한단 말인가?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 역시 눈빛을 보니 “무슨 여자에게 대학 부를 맡기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성경 공부 팀을 오전 예배 전 9 시에 한 팀하고 오전 예배를 드리고 1 시 반에 모여서 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모이는 곳은 큰 교회지만 모임을 많이 가지기에 교회에 가장 꼭대기 빈방인데 여기는 여름에는 선풍기도 없고 겨울에는 난방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한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대학부가 부흥을 하여서 오늘 같이 만난 부부 중에는 그곳에서 만난 커플도 있고 남편은 대학 부 출신 아내는 내가 맡던 청년 부 출신 이런 커플도 있어서 참 기쁨이 넘쳤습니다.  한 부부는 우리가 한국에 있다가 다시 90 년에 홍콩으로 떠나갔는데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그곳으로 와서 시간을 같이 보낸 부부도 있어서 우리는 지난 이야기를 주님께서 하신 일들을 기쁘게 나누었습니다.

참 놀라운 것 중에 하나는 88 년도에 대학 부를 맡고 다시 외국을 갔다가 저가 귀국한 것은 98 년이고 지금 2022 년 이라 세월이 많이 흘러갔는데 그리스도안에는 만남만 있지 헤어짐이 없다는 말씀이 너무나 실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삶의 목표가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이런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을 바라볼 때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