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수저, 흙밥~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오늘 윤권사님하고 같이 우리는 혼자 외롭고 배고픈 청년을 밥을 사주고 너무나 좋아서 먹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짠했습니다. 배고픈 것도 힘든데 가족이 있는데도 아무도 같이 교제하지 않고 혼자 버려진 모습입니다. 곧 쉼터로 데리고 오려고 우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무더위에 짧은 티셔츠도 없어서 긴팔을 입고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도 보았기에 짧은 티셔츠와 옷을 준비해가지고 가서 전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그런 청년들을 위해서 3000 원에 김치 찌개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최운형목사님을 생각하면서 전에 쓴 글을 다시 공유합니다. 우리는 이곳을 매달 후원을 해서 배고픈 청년들을 먹이는 목사님의 헌신에 힘을 같이 합칩니다. 처음에는 청년밥상이라고 시작한 식당이름을 지금은 따뜻한 밥상으로 바꾸었습니다. 아래 글은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였습니다.
“청년 빈곤은 산업화 시대의 또 다른 그늘이다. 미국도 청년 취업난이나 대학생 노숙자 문제들이 수시로 이유가 되지만 한국은 좀더 심각하다.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80%에 이르지만 대학에 못 가는 나머지 20%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다. 흙 수저란 물려받은 것 없는 빈곤한 청년들을 자조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요즘은 거기에 대해 “흙밥”이라는 말까지 생겼다고 한다. 아침을 거르거나 우유한잔이 고작인 젊은이들, 6000원~7000원 식사 값이 부담스러워 컵라면에 단무지 하나로 때우기가 다반사인 흙 수저 청년들의 식사를 그렇게 표현한다는 것이다. 6.25 전쟁 때도 아니고 국민소득 3 만 달러나 되는 나라에서 ‘청년 흙밥’이 웬 말 일까.
청년들의 밥에 대한 작지만 따뜻한 관심으로 ‘정말 싸고 푸짐한 한끼’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다면 그것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그런 곳이 있다. 김치찌개 3000 원 공기밥 무한 리필을 내건 ‘청년식당 문간’ 이란 식당이다. 2017 년 성북구 정릉시장에 처음 문을 연 사장님은 뜻밖에도 20 년째 수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글리렛선교수도회 이문수 신부다. 고시원에서 굶어 죽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시작했다고 했다. 미국에 사는 목사가 우연이 이 기사를 보게 됐다. 6 개월 전까지만 해도 LA 중형교회 담임이었던 최운형(51세) 목사다. 나성영락교회에서 6 년간 부목사로 일했고 2010년부터 세계 선교교회에서 시무하던 그는 평소 목회 철학이 ‘현장사역’이렀던 만큼 ‘바로 저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된 담임 목사 직을 스스로 내던지고 불확실한 미래로 뛰어 든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굽히지 않았다. 가슴 뛰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몇 달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 월 드디어 서울 연신내에 ‘연신내 청년밥상 문간 식당’을 열었다. 사장님이 된 것이다.
“덕분에 점점 동네와 친해지고 있고, 찾아오는 분들께 따뜻한 밥과 찌개를 대접할 수가 있습니다. 감사하죠.”
억 단위와 사치와 소비가 일상화된 한국이다. 그렇지만 단돈 만원이 없어 밥을 굶어야 하는 청년들 또한 적지 않는 곳이 한국이다. 그런 현실 속에서 3000원짜리 청년밥상에 담긴 사랑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요란한 말과 구호대신 직접 현장에 스며드는 특별한 길을 선택한 LA 출신 ‘목사 사장님’의 대박 성공을 성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연신내 청년밥상 문간’은 지하철 연신내역 3 번출구 은평경찰서 방향 150 m, 건물 2 층 (불광 2 동 320-17)에 있다. 최 운형목사님 (전화01096261371).”
목사님이 앞치마 두르시고 있는 모습만 보아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는 모범을 따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새로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곳에 월세 150 만원에 두분의 인건비등 이런 현실적인 상황에서 교도소에서 노역을 하면서 일년동안 모은 요한이의 헌금 200 만원을 가장 뜻깊고 필요한곳에 전하기 위해 전해드렸고 이때부터 우리는 매달 이 금액을 후원하고 있고 이 식당은 계속 확장을 해서 9~10 월에 6,7 호 점이 다른 곳에서도 오픈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혼자 와서 조용히 찌개에 밥 두세 공기 먹고는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며 나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저들이 잘 되기를 늘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목사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그렇게 많이들 와서 먹고들 간다고 합니다.
“흙 수저, 흙밥~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마마킴||조회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