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1)”
안녕하세요. 저는 김병걸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입니다. 저는 미국 자가용조종사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자가용조종사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아자 부모님을 모시고 있으며,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하지만, 저는 알콜중독자입니다.
<성장배경>
저는 1977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농아자인 부모님이 첫아이를 만나신 거죠. 부모님께서는 6.25 전쟁을 경험하시면서 어렵게 성장하셨고, 아버지는 동냥까지 하시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학력은 없습니다. 초등학교도 못나오시고, 평생 일용직으로 일을 하셨고, 교육과는 상관없는 부류가 되어 결혼을 하셨고, 첫 아이를 만났습니다. 부모님은 경제상황에 대해서, 교육에 대해서, 그 어느 것도 모른체 처음 만난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셨습니다.
<불러도 돌아보지 않았던 엄마>
제 기억으로는 7살 때... 부모님은 요꼬(쉐타)일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계셨고, 엄마는 집에서 요꼬 기계에서 옷 원단을 작업하고 계셨죠. 그런데 어느날... 저는 밖에서 놀다가 집에 와서 (방안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엄마를 크게 불렀습니다. 엄마는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이상해서 더 크게 엄마를 불렀죠... 그런데도 엄마는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더 크게 악을 쓰면서 엄마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혼이 났습니다. 왜 큰소리로 악을 쓰냐고...
저는 엄마에게 화가 났습니다. 아들이 엄마를 불러도 엄마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던 것이 서운하여 화가 났습니다. 그 때.... 엄마가 아들의 목소리를 못 듣는구나... 엄마가 농아자구나... 엄마가 아들 목소리를 못 듣는구나... 왜 엄마는 아들 목소리를 못 듣는 걸까? 아들이 엄마를 부르는데... 그 어린아이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농아자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벙어리였습니다.
저는 벙어리라는 단어가 싫습니다. 지금도 누군가 지나가는 말로 벙어리라고 하면, 가슴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것을 느낍니다. 엄마는 평생 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못 듣는 농아자였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눈가가 촉촉해 집니다.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간증입니다 (1)”
마마킴||조회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