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막바지 장마라 그런지 어느 때 보다 더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더위도 잊은 채 책도 눈에 더 잘 들어오고 어머니께서 읽으시면서 항상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그어놓으셔서 그 부분은 더 집중하며 내용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나름 평안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 부 터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이 된다고 하니 이럴 때라도 부지런히 책을 더 보고 배워두라고 해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책은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깨닫게 되고 책을 통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서 이곳에 갇혀 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게 한답니다. 그런 심정이기에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혔어도 찬송을 부르며 감옥 문이 열린 것이 실감이 난답니다.
행16: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행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행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16: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행16: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행16: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행16: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행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행16: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우리도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복음을 전파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입니다.
어머니께서 외국인 사역을 하기 전에 예수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실지로 부여 주셨던 분이 바로 마더 테레사 였다고 하셨지요? 하지만 저는 마더 테레사를 직접 뵙지 못했는데 직접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가르쳐 주신 분이 바로 어머니세요.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제 어머니로 만나게 이런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런 교도소 안에서 저 한 명을 위해서 일대일로 손으로 글을 써서 예수님을 자세히 가르쳐 주신 어머니를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깨닫게 하시고 눈을 뜨고 보게 하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릴뿐입니다.
저도 하루 빨리 어머니와 사역에 동참 하는 일에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때가 오면 그때는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주님께 기쁨이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길이 열리는 그날 그때는 어머니와 모든 것을 함께 할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죠? 얼마 전 운전 면허증 갱신도 해 놓았답니다.^^ 어머니가 가시는 곳에 저가 같이 운전을 하고 갈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런 모습들을 지금 그려보고 있습니다. 차분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단지 지금은 이 안에서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