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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시 소망구 행복동 기쁨마을소식-네팔편~슈랜드라 목사)

마마킴||조회 1,444
“믿음시 소망구 행복동 기쁨마을소식-네팔편~슈랜드라 목사)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디모데후서 2:15)
 
한국에서 공부할 때 하나님은 저와 아내 메뉴카를 위한 처소를 마련해 두셨지요. 외국인 쉼터에서 저희 부부는 결혼식도 시켜주시고 쉼터에 방도 따로 마련해주셨습니다. 저는 신학 석사과정을, 아내는 상담학 석사과정을 홀리에 장학생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홀리에 머물면서 우리는 복음의 참 의미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사랑의 학교로서 남을 섬길 기회가 넘쳐나는 곳이었지요(마 20:26, 28). 주님은 홀리네이션스를 통해 우리를 빚으시고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석사 과정을 마치자마자, 네팔로 돌아왔어요. 그동안 배운 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을 섬기려고 말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네팔임마누엘교회를 통해 천국의 씨앗을 뿌리고자 하심을 확신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서게 돕는 훈련을 받은 우리는 작은 방을 세내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성도가 늘어나면서 주인의 거부로 인해 여러 번 장소를 옮겨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때, 홀리 가족들이 네팔을 방문했고, 교회 건물의 필요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홀리네이션스에서 교회 건축도 이루게 지원해 주셨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2년간 근무를 했고 거의 모든 제자들이 주님의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자신의 거처를 중심으로 전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이렇게 지교회 두 곳이 세워진 것이 2013년입니다. 그러자 지교회 교인 일부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도하여 몇 가족이 예수님께 나아왔고, 그것이 세 번째 지교회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세 번째 지교회는 네 번째 지교회를 태동하고 있었지요.
 
모두 아시다시피, 2015년 4월 25일 엄청난 지진이 네팔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8천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을 뿐 아니라, 건물, 도로, 병원, 학교 등 대부분의 기간 시설이 파괴되었어요. 이 소식을 접한 홀리 가족들의 즉각적인 지원으로 저희들은 네팔임마누엘교회와 모든 지교회의 가족과 이웃들에게 식량과 구호품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전 세계에 살고 있는 홀리 가족들이 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 주셨던 것입니다.
 
카트만두는 지반이 연약한 지역에 위치해 있고, 이 때문에 지진에 매우 취약한 곳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홀리네이션스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두셨던 것입니다. 마마킴의 저서 <오늘도 부탁해요>의 표지에 실린 사진이 우리 쉼터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한가족당 방 두개와 주방을 지어서 살게 해 주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즉각적으로 홀리네이션스에서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건물을 짓도록 후원금을 보내주었습니다.
 
두 번째 지교회는 언덕에 자리잡았는데, 이것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입니다. 그곳 사람들은 줄곧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진으로 인해 수원이 완전히 차단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1천미터 길이의 송수관을 제공하여 물을 공급하도록 도왔고, 이를 통해 주민들은 교회가 사랑의 섬김으로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우리는 주일학교 교사 2명을 채용하여 아이들의 부족한 학과수업을 보충해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주일학교의 영역을 넓혀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여성들에게는 재봉 기술을, 노인과 문맹자들에게는 글을 가르치려고 하지요.
 
세 번째 지교회는 임대한 땅에 작은 헛간을 지어 사용하고 있으며 목사 가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한국에 잠시 다녀온 후, 우리는 작은 의상실과 재봉 교육 센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홀리 가족의 넉넉한 후원 덕분이었지요. 우리의 목표는 과부나 편모, 그리고 버림받아 홀로 된 여성을 위해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무료로 재봉 및 재단 기술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현재 20여명의 여성들이 훈련을 마치고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지교회의 경우, 전도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위 카스트 계급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편으로, 그들은 기독교의 개종 요구에 매운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더욱 이해하고 알게 되어 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카스트 제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은 복음뿐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만드셨으니, 천국에서도 모두 평등할 테니까요.
 
네 번째 지교회의 경우, 거리가 먼 것은 아니지만, 지형 문제와 도로 사정으로 인해 교통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도들과 자주 연락하는 편이나, 직접 가는 것은 2달에 1번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인근에 있는 지역 교회에 연합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그 교회와의 사이가 원활하지 못합니다. 잘 연합하도록 격려하고 있으나, 성도들의 불만이 있는 편입니다.
 
시급한 기도 요청
 
네팔은 힌두교가 성행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오는 어려움이 큽니다. 복음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기독교인의 시신 매장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기독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인이나 카스트 계급을 소유한 사람들에게는 매장지 지정을 허용하지만, 기독교인들에게는 매장지를 지정할 수 없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지역 공무원들에게 거금을 주고 몰래 혹은 밤에 시신을 버립니다.
 
작년 8월 17일 새로 발효된 법은 전도 금지에 관한 것으로 개종을 권유하거나 개종에 가담한 자는 범죄인으로 취급하며 5년의 징역과 5만 네루 루피(미화 500달러, 한화 50~60만원)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종을 권유하거나 그러한 행사를 시도한 외국인은 1주일 내에 추방됩니다. 우리가 믿음대로 살지 못하게 위협하고 박해하고 있는 것이지요. 급진 힌두교인들은 이 법을 이용하여 언제라도 우리를 해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낙심하기는커녕 오히려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의를 위해 핍박받는 것이니까요(마 5:10). 핍박이 영적 성숙과 기쁨을 가져다주며 결국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강력한 박해에 맞선 순교자의 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기 때문이지요.
 
복음의 본질을 왜곡하는 이단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위험한 것은 처음에는 순수 복음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신도 몇 명이 안상홍과 하늘 어머니라는 이단의 거짓 가르침에 현혹되어, 현세의 유혹에 대한 잘못된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이와 유사하게 네팔어 ‘사치차이’ 즉 ‘진리교’라는 이름의 이단이 매우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십자가 주위에 온갖 힌두 신들의 사진을 붙여놓고 절을 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데, 주로 병 고침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몰려듭니다. 그들의 기도 목적은 오직 병 고치려는 것뿐이지요. 그들은 모든 힌두 신이 구원에 이르게 한다고 가르치며, 힌두교가 가장 역사 깊고 우월한 종교라고 믿기 때문에, 탄생식에서 장례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힌두교 의식을 준수합니다. 실제로는 힌두교와 다를 바 없는 이 이단의 모임에 매주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아는 바 없는 초보 신자에게는 아주 위험한 유혹입니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에서 온 가짜 선교사들이 거짓 가르침으로 초 신자뿐 아니라 기존 신자들까지 멸망의 넓은 문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네팔임마누엘교회의 앞날을 그려볼 때, 제 가슴은 한없이 뜁니다. 목사의 길이 쉽지는 않지만, 홀리네이션스에서 배운 대로 행하며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배움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요! 예수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말씀을 전하는 우리 앞에 멋진 앞날이 펼쳐질 것과 주님께서 상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님의 임재 아래 있다는 것은 비할 데 없는 축복입니다. 저희들이 삶이 다할 때까지 주님의 충실하고 신실한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우리 네팔 성도들을 위한 홀리네이션스 가족들의 강력한 기도와 참된 가르침, 그리고 귀한 후원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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