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께,
그간 평안히 지내셨어요?
어머니하고 따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늘 마음은 같이 지내는 것 같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만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이기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늘 어머니께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니 제가 바랄게 무엇이겠습니까? 마음은 주님과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고 저의 간절한 마음과 어머니가 아들을 위한 기도가 더해지니 언제나 큰 요동 없이 마음이 평안합니다.
이제 마음의 요동을 겪을 때마다 알게 되고 깨닫게 되는 것은 성령님은 우리의 위로자이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며 우리 내면에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이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제게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을 과히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이며 이제는 기적과 같은 축복의 시간들을 단지 우연이라 치부하기에는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누렸고 또 많은 것을 보았기에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그의 모든 행하심에 그저 감사 또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시89: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시89:9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
그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제게 보내주셔서 다른 수감자들은 친 가족도 일년에 한번도 면회를 오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저를 전혀 외롭지 않게 늘 수시로 면회오시고 사랑을 부어주셔서 저는 사랑에 목말라하는 다른 형제들 같지 않게 늘 지낼 수가 있었습니다.
행복동 가족 모두가 신실하신 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일찍 가석방 되어서 사회로 나간 바나바 형제의 새로운 삶을 기쁘게 응원하며 이제는 옛사람은 지나갔고 새 사람으로 새 인생이 되어서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이 되기를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장기수로 이곳에서 오래 살다 보니 새로운 사회에 새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까? 인간적인 생각은 그렇지만 이곳이든 사회에서 살든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주장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니 어떤 것도 두려움이 없고 감사만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주님이 한걸음씩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그것이 최선의 길인 것을 고백합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