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이렇게 이모님과 먼 곳까지 찾아와 주셔서 얼굴을 뵙고 나니 정말 제 마음이 너무나 든든해요. 뭔가 마음속에 비워 있던 부분들이 꽉 찬 느낌이고 그 동안 이런 일 저런 일 말 못했던 일들까지 마치 한꺼번에 보상을 받는 것처럼 이내 모든 것이 눈 녹듯 싹 다 사라지고 더욱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 우리를 소명으로 떠미는 경우도 있다는데 과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어떤 소명을 일깨워 주시려는 지 하나님이 지금의 환경을 사용하여 저를 올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길을 가는 내내 하나님께 귀 기울이며 반응하는 것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붐이라 그런지 주변에 벚꽃 들이 만발함을 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일상 회복이 되여 전처럼 예배 실에서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런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자매 결연 실, 즉 예배 실에서 면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같이 다과를 나누면서 한 시간을 같이 지낼 수 있던 그 시절이 곧 다시 오겠지요.
전에 그런 특별한 만남, 예배 실에서 만나서 같이 예배도 드리고 성경 암송도 마음껏 하고 다과도 나누고 하던 그 시간이 너무나 꿈만 같고 하나님의 축복이었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그나마 한동안 면회도 안되다가 지난번 면회 때는 8 분을 허용하다가 이번에 10 분 면회를 하면서도 이곳에 많은 숫자의 형제들로 말미암아 어머니하고 이모님이 면회 예약 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 처럼 힘들다고 하셨는데 예배 실에서 한 시간을 만날 수 있던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시간입니다.
예배 실에서 같이 만남을 기다리며 성경 암송을 미리 준비하며 에베소서, 야고보서, 빌립보서 등등 서신서 전체를 암송하며 인원도 많은 분들이 함께 지낸 그 시간을 그려보지만 이번에 어머니하고 이모님 두 분만 뵈어도 그저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어머니께서 계속 좋은 양서를 보내주셔서 저가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면서 어머니! 너무나 사랑합니다.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