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 > 삼위교회 정주영 전도사 간증
41)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 서론 – 나의 생애 >
안녕하세요~ 삼위교회 정주영 전도사입니다. 오늘은 말씀과 함께 평범했던 제가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만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아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남 중 둘째, 막내입니다. 아버지는 24살, 어머니는 21살 이른 나이에 가정을 꾸리셨습니다. 아버지는 늘 회사에 계셨고, 어머니는 늘 교회에 계셨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탓에 여기저기 이사도 자주 다녀야 했습니다. 이러한 생활은 제가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도, 중학생이 되었을 때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가난 문제로 말싸움을 하기도 했고, 믿음이 없었던 아버지는 열심히 교회 일을 하는 어머니가 맘에 들지 않아 신앙의 문제로 자주 싸웠습니다.
한창 사랑받아야 할 시기에 저는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터지고 맙니다. 또 한 번의 이사를 가고 학교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같은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반항했고,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물을 뿌리거나 소화기를 뿌린 적도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자 선생님은 부모님께 전화해 이 모든 사실을 알렸고, 저는 집에서 혼이 났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친구들과 함께 2달 동안 학교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삐뚤어졌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담배와 술을 배웠습니다. 친구들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는 걸, 학교에서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걸 즐겼습니다. 죄를 짓는 짜릿함과 긴장감에 빠져 살았습니다. 저의 삶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계속 그래왔습니다.
그러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매년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야만 했던 겨울 수련회를 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와 같이 말씀 시간, 찬양 시간, 기도 시간에 잠만 잤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몰래 담배 필 곳을 찾아 담배를 피고 왔습니다. 그렇게 수련회가 끝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함께 참석한 친한 친구 한 명이 주일에 한 달 동안만 교회학교 예배에 참석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주일 아침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함께 나가보자고 했습니다.
선생님들과 또래 친구들은 모두 저를 이상하게 쳐다봤습니다. 누구는 수련회 기도시간에 은혜를 받아서, 누구는 찬양시간에, 말씀 시간에 은혜를 받아서 다시 교회에 나오는데, 맨날 잠만 자고, 말썽만 부렸던 제가 쌩뚱 맞게 예배당에 앉아있으니 저를 이상하게 쳐다본 것입니다.
교회에 한 달 동안 나가며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들을 사귀다보니 계속해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교회 기도회도 참석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법을 몰라 앉아서 졸거나 무릎 꿇고 기도하던 제가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재밌었던 일들, 힘들었던 일들, 요즘 고민거리들을 하나님께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기도의 자리에 참석하고,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나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못한 일이 생기면 혼날 생각에 잘못한 일을 숨기고 거짓말하기 바쁜 아이였던 제가 누군가에게 먼저 나의 잘못, 나의 죄를 고백하고자 마음먹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 뿐인 아들을 우리를 위해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한 번도 나의 죄를 먼저 고백해본 적이 없어 어색하고 기도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들은 말씀이 거짓말이면 어떻하지?’, ‘나의 죄를 고백하자마자 하나님께서 나를 혼내시면 어떻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친구들을 괴롭혔던, 부모님을 원망했던, 나의 거짓된 모습들을, 나의 죄악된 모습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 저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습니다. 죄를 고백할 때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내가 너를 포기하지 않는단다’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기도의 시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게 2-3시간씩 기도하게 되었고, 날마다 마음이 찢어지는 회개의 고통도, 그 상처를 싸매시는 하나님의 사랑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저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걸림돌이 되는 여러 중독된 행동들을 끊어내고 싶었습니다. 오랫동안 중독되었던 술과 담배가 첫 번째였습니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데 술과 담배를 더 이상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부단히 끊으려고 했지만 끊지 못했습니다. 기도시간에 그렇게 기도하고 나왔는데, 30분 후에 담배를 피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이제 우리 주영이 변화되었다고”, “하나님 만났다고” 소문이 났는데, 동네 슈퍼에서 담배를 사다가 성도님을, 담배를 피다가 성도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 가식 같았습니다.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야동’, 야한 동영상에 중독되었습니다. 성 중독이었습니다. 중독뿐만 아니라 여러 야한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 업로드 해 포인트를 얻고, 그 포인트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사서 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잘못된 행동이었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야한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공유하는 일들은 쉽게 그만둘 수 있었지만 성 중독에서 빠져나오기는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계속해서 회복되는데, 여러 죄악을 끊어내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며 ‘아 내가 너무 멀리와버린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뭘 바뀌어보겠다고, 어차피 안 되는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회에 그만 나오고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왜 너의 힘으로 하려고 하느냐’, ‘왜 나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느냐’, 하나님을 사랑해서 끊는다고 했던 모든 중독의 행동들을 그저 나의 힘으로 끊으려고 했던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중독을 내 힘으로 끊어내어 ‘나의 의’, ‘나의 자랑거리’로 만들려고 했던 저의 깊은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내 힘, 내 의로 끊을 수 없음을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알려주셨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술과 담배, 성 중독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신학교에 갈 생각이 없었지만 당시 교회 부목사님께서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리는 청소년 성경경시대회에 나가볼 것을 권유하셨고, 5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함에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시대회에서 떨어졌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벅참과 기쁨이 있어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전하고 싶어 신학교에 지원해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신학교를 입학 후 졸업까지 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었지만, 저는 순간순간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아직도 너무나 부족한 죄인입니다. 세상에서 누리고 싶은 물질적인 부분들, 육체의 피곤함과 기도, 말씀 시간과 타협하고 싶은 부분들,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게 받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영적 싸움을 하고 계시고, 때로는 넘어질 때도 계실 겁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 싸움은 죽을 때까지 계속 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우리가 이러한 싸움을 할 때, 오늘 다윗과 같은 싸움을 하길 원합니다. 다윗은 오늘 이 사건으로 온 이스라엘에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 거대한 골리앗과 싸워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이 17장의 말씀을 계속 읽어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바로 다윗의 이 유명하고도 결정적인 사건이 너무나 간략한 내용으로 끝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윗과 골리앗이 말로 설전을 벌인 장면을 더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더 장황하고 자세히 기록되어야 할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 장면이 말싸움보다 더 간략하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성경은 다윗이 몇 발걸음을 뛴 후에, 팔을 몇 번 휘둘러서 골리앗의 이마를 정확히 맞출 수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다윗이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승리의 비결은 바로! 다윗과 골리앗의 대화를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윗은 왕이었던 사울이 제공해주었던 무기도, 값옷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절합니다. 그냥 왔던 그대로의 복장, 평소와 같이 전장에 들어서 골리앗을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조롱하는 골리앗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다함께 오늘 말씀 45절의 말씀을 읽어봅시다.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골리앗에게 나아갔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은 누가 봐도 초라해보였을 것입니다. 코끼리와 쥐의 싸움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선포합니다.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분이 창조주이시며, 유일하신 참 하나님임을 알았습니다. 그 누구보다 하나님이 가장 강하신 분임을 신뢰했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강한 자라도 하나님을 이길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이것이 골리앗 앞에서 두려움에 떨던 이스라엘 백성들 중 다윗이 담대하게 골리앗과 대면할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사용하십니다. 모두가 골리앗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믿음의 선포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선포할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십니다.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것입니까? 내 생각과 판단입니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중심입니다. 내 삶에 세상이 아닌 하나님이 중심되어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정말 다행이지 않아요?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신대요. 오직 하나님은 믿음을 보신다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담대하게 믿음의 선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많은 실수를 하나님 앞에서 저지릅니다. 실수하면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주일 교회에서는 “하나님 짱이세요. 하나님만이 나의 참 하나님입니다”라고 외치는데, 세상을 살 때는 그러지 못합니다. 나의 상황과 문제 앞에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의 삶은 변하지 않습니다. 해결된 듯 보이나 해결되지 않은 이 문제들은 다시 부메랑처럼 내게 돌아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아무리 강한 자라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길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돈의 유혹, 성적인 유혹, 명예, 권력의 유혹이 다윗이 마주한 골리앗과 같이 커보일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선포할 때 하나님은 그 골리앗을 무너뜨려 주십니다. 내 생각보다, 내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항상 내 곁에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누리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삶의 여러 유혹들과 문제 앞에서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나아갑시다. 이러한 문제 앞에 우리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아갑시다.
“ 세상아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아올지라도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노라! ”
내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로 아등바등거리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며
나아가는 우리들이 됩시다.
<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 > 삼위교회 정주영 전도사 간증
마마킴||조회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