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무섭지도 않은 코로나가 참으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네요. 교도소 집단 시설의 특성상 확진 자가 나오면 여러모로 불편한 상황이 나오는데 지금 이곳 교정시설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멀지 않은 것 같으니 이제는 코로나하고 상관없는 일상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어머니가 보내주셔서 읽었던 책 중 “하나님의 뜻”이라는 책 내용에서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귀한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악용조심!
그러나 우리는 약용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자칫 하나님의 은혜를 이용하여 그분 뜻대로 사는 삶을 뒤로 미루기 쉽다. 은혜가 항상 내 앞에 있다면 계속 죄를 못 지을 이유도 없지 않은가?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과거에 모슨 잘못을 저질렀든 언제는 하나님께 돌아와 그분의 뜻을 행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그분의 뜻대로 살려고 서두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잠자코 죄를 즐기다가 좀더 편리한 시간에 하나님께 오면 되지 않는가? 하나님의 뜻을 영영 놓칠 수 있다는 위험이 사라진 마당에 그분의 뜻대로 살아야 할 동기를 어디서 찾아야 한단 말인가? 악용을 삼가야 할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은혜의 약용은 영적으로 위험하다. 물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택한다고 해서 우리를 향한 그분의 마음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아무리 말을 안 들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사랑하고 언제나 용서하며 언제나 집으로 맞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바꿔 놓을 수 있다. 은혜를 거부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심령이 강퍅해진다. 나중에 언젠가 하나님께 돌아오리라는 계산으로 그분께 불 순종 할 때마다 다시 돌아오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자신의 진실성에 의심이 든다.
선약을 분별할 능력을 잃게 된다. 자신과 자신의 회개의 진정 성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지경까지 상태가 나빠진다. 착한 애인을 너무 나주 이용하다가 급기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 능력마저 잃어버린 사람처럼 되고 마는 것이다. ‘천로역정’의 주인공 크리스천은 천상의 도시로 가는 길에 해설자의 집을 방문한다. 거기서 그는 강팍한 심령에 대한 비유를 배운다. 철창에 갇힌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하나님께 지은 죄 때문에 절망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믿지 않는다. 그러나 그를 정말의 청장에 가둔 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스스로 자신을 가둔 것이다.
하나님께 절망을 느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지만, 사실 그가 절망하는 대상은 하나님 아니다. 그는 자신에게 절망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너무 나주 악용해 왔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회개할 수 없다. 은혜를 약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은혜의 약용은 어리석은 일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할거야. 내 자식이기 때문이지, 부모란 그런 거야.” 그러나 내가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아이들이 내 사랑에 반응 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들은 내 사랑을 쉽게 받을 수도 있고, 어렵게 받을 수도 있다. 나한테 불순종하는 길을 택한다면 그 결과를 피할 수 없다.
한동안 방안에 갇혀 있거나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을 반납하거나 별도로 집안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아이들에 대한 내 사랑은 변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그것을 경험하는 방식은 달라진다. 훈육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피자나 금요일 밤의 영화 중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빼앗기고 만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행할지 말지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바꿀 자유는 없다. 사실 결과를 모면해 보려는 어쭙잖은 시도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할 뿐이다. 우리를 부정과 속임수의 내리막길로 내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필경 후회하게 된다. ‘’과거의 결정을 번복할 수 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결정을 내리는 순간 그 결정은 변할 수 없는 과거의 한 부분이 되어 일련의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내다 이제 우리는 현재의 그 상황 속에서 그분의 뜻을 행해야 한다.~~
어머니! 사람은 많은 실수를 하며 배운다고는 하지만 마음이 강팍 해질 때까지 실수를 하면 안되 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물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삶이 가장 귀한 삶임을 두말 할 것도 없고도. 매 책 속에서 우리의 교만과 우리가 모르고 지나왔던 것들, 돌아봐야 할 것들을 발견하고 찾게 되니 너무나 감사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중요 공감 내용은 모두와 공유하는 것으로 하고 찾아 낼 때마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어머니를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고 감사 드리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