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서신과 책도 감사히 잘 받아보았습니다. 늘 귀한 책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성경말씀을 읽도록 가르쳐 주시고 늘 좋은 양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하시니 어머니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 저에게 서신과 책을 함께 주시는 교도소 직원 분께서 뭐가 궁금하셨는데 제게 이렇게 질문을 하십니다.
이렇게 자주 책과 함께 서신을 보내주시는 분이 누구시냐고 하시기에 “저희 어머니요^-^” 라고 대답을 했더니 ”우와! 어머니께서 대단하시네, 정말 특별하신 분 같아” 라고 하시며 저에게 엄지 척을 해 주시더군요. 저도 속으로 많이 기뻐하면서 환하게 웃으며 같이 엄지 척으로 화답으로 하면서 “제가 배워서 그대로 따라갈 어머니입니다” 라고 했더니 제 어깨를 두들겨 주시며 “걱정 없겠네, 좋은 일만 있을 거야” 하시며 인사를 해주고 가셨습니다.
교도소에서는 서신이 오면 반드시 교도관이 먼저 내용을 읽도록 되어 있어서 그 직원 분이 어머니 편지를 계속 읽는 것도 전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분이 예수님께 관심을 갖게 되니까요^^.
지금 코로나 확진 여파로 이곳 교도소 내 분위기가 싱숭생숭한데 이렇게 기분 좋은 인사를 받으니 하루 종일 제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확진 자가 식당에서 일하는 형제가 생기는 바람에 요즈음 밥을 못 먹고 하루 종일 빵하고 우유 같은 것만 먹고 있어서 속이 허기지는데 이런 대화를 나누니 얼마나 기뻤는지요!
제가 따라가고 깊은 어머니와 전국을 누비며 함께 복음을 전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나누는 일을 이제는 꼭 해보고 싶어요. 어머니와 함께하면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운전을 같이 하면서 기쁘게 동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어머니가 가서 살아계신 주님을 증언하면 그 시간 이 안에서 기도만 하고 있는데 같이 가서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꿈을 꾸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 앞으로 좋은 꿈만 꾸도록 하겠습니다. 세상 욕심 더하는 일 말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고 마음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제게 베풀어 주신 크신 은혜와 사랑, 저는 이 사랑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받은 은혜와 사랑인데 이 귀한 사랑을 어찌 잊고 이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이제는 주님 주신 것에 기뻐하며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하시며 기뻐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따라가려면 열심히 해야겠지요. 아들이 느끼고 배우는 것이 주님께 집중하면서 그 주님을 따라가는 행복동 식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하루 하루가 기쁘고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알았고 주님 주신 것에 감사할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어머니와 행복동 식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어머니의 사랑,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어머니! 사랑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를 만나든지 높거나 낮거나 상관없이 존중히 여기고 또 어떤 일을 하든지 우리 주님의 거룩한 향기, 믿음의 향기를 전하기에 온 힘을 다하며 천국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