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그간 평안하셨지요? 이 아들은 이곳에서 하루 하루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또한 어머니께서 주신 사랑에 감사 드리면서 형제들과 함께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뵈은지 어제 같은데 또 한 주가 지났네요. 어머니와 이모님을 뵙고 난 후에 정말 “이것이 꿈인 것 같다” 라고 들뜬 마음으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런 축복된 만남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모님과 이현우 목사님도 뵙고 좋은 시간이 되었을 터인데 그렇게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어머니를 뵙고 저는 얼마나 기분이 좋고 감동이 되어 자연스레 눈물이 나던지 “이런 것이 사랑이구나, 사랑의 힘은 정말 놀라운 것이구나” 하며 매일 고백한답니다.
다시 한번 어머니께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어머니 오시면 제가 “주만 바라봅니다” 찬양 불러드리고 싶어요. 지난번에는 처음 뵙는 시간 이어서 찬양 불러 드리지 못했지만 다음 뵙게 될 때는 찬양 불러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속히 출소해서 찬양인도도 하고 차량운행도 하면서 봉사하고 싶어요. 아직도 꿈같지만 그 많은 책들 중에 어찌 하나님께서 어머니 책을 저에게 골라 주시고 읽게 하셨는지 너무나도 놀랍고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저의 신음을 들으시고 어머니를 보내주신 인연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저도 어머니를 뵙고 나서 더욱더 힘이 나고 매일 새벽과 밤에 잠들기 전 어머니와 이모님 그리고 우리 행복동 식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에게 가족이 더 생겨서 하나님께 기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머니, 저도 이곳에서 제가 주님과 어머니께 배운 사랑과 감사함을 잘 간직해서 이곳 형제들에게도 감사와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감사노트에 고백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며 더 많은 응답을 받을 수 있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저를 보시기 위해서 일산에서 부산까지 왕복 13 시간씩 움직이셔서 피곤하지 않으실까 건강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지켜주실 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행복동에서 보내주신 용돈으로 제 친 어머니께 보내드리면서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대로 이곳에서 열심히 일해서 보내드렸다고 말씀 드리며 송금해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제 아들 학원비에 보태겠다고 하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감사 드립니다. 제가 우리 집에 이렇게 생활비를 보내 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제 아들이 잘 지내고 있고 또한 잘 자라고 있다고 하니 저는 행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아들을 잘 지켜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지만 저는 졸업식과 입학식도 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아무 사고 없이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사랑으로 저희 아들과 친 어머니께 생활비도 보내드릴 수 있게 해주신 행복동 가족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 같은 낮은 자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저는 이 사랑으로 다른 어려운 형제 자매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삶으로 갚아나가겠습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며 놀라운 기적 속에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제가 행복동 식구로 하루 빨리 가서 함께 주님의 선하신 일을 동참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제 아들도 함께 하실 주님께 기도 드립니다. 어머니 이 아들 한 주도 주님께서 이끄시는 삶을 살겠습니다.
어머니도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 행복동 식구들과 이모님께 안부 전해주세요. 이현우목사님께서 감사와 안부 전해드려 주십시오. 모두들 사랑합니다.
“바나바에게서 온 편지”
마마킴||조회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