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사역의 롤 모델을 통해서 배웠던 교훈”
오래 전에 “내 눈을 밝게 하셨나이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감동스럽고 그 책을 통해서 한 영혼을 어떻게 사랑하고 섬기는지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하셔서 우리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 책 속에는 여러 명의 간증들이 있었는데 한 명의 전과자가 쓴 글을 통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분이 교도소에 있을 때 아무도 안 찾아오는 외로운 시간에 강원도에서 평범한 농사를 짓고 어린 아들을 둔 부부가 계속 면회를 왔었습니다.
이 수감자는 당시 결핵도 앓고 있었는데 출소를 하자 어린 아들도 있는 집으로 받아들여서 한 가족처럼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는 옛 습관이 나와서 다시 범죄를 하여서 다시 교도소로 잡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평범한 정도의 사람이라면 “역시 사람은 안 변해”라고 하면서 다시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터인데 이 농부부부는 다시 면회를 가기 시작하였고 역시 출소를 하자 한 가족처럼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농부부부가 간증을 한 것이 아니고 자신을 사랑해준 것에 감동을 받은 그분이 자신의 끝까지 참아주시고 사랑해준 그 부부의 사랑으로 변화된 것을 간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에 그 책을 보면서 저를 깨닫고 배우고 준비하게 하신 후에 2011 년에 디모데, 2015 년에 요한이 그리고 최근에 바나바 세 명을 귀한 아들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대량생산이 되지 않고 한 명씩 소중하게 보살필 때만 새 인생으로 거듭나는 것은 선교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가르쳐주신 교훈입니다.
그때 스프링쿨러로 물을 공급하는 잔디와 호수로 물을 뿌려주는 잔디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잘 자랄 것 인가를 설명하면서 호수로 뿌리는 것이 잘 되는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호수로 물을 뿌려주면 잡초도 뽑아주고 잘 돌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돌볼 때 잘 자라나듯이 한 생명도 그렇게 돌봐야 한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그 가르침을 따라서 외국인 선교 사역은 30 여 년이 지났고 하나님은 세 명의 소중한 아들을 교도소 안에서도 안겨주셔서 우리는 맡겨주셔서 너무나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고백을 하면서 보살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980 년대 초에 이미 전과자들만 모인 교회를 가서 경험을 하게 하셨고 낯설지 않게 하셨으며 준비를 시키시고 때 가 되매 귀한 아들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한 명을 극진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준 강원도 농부 부부의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맡겨준 세 명을 잘 섬겨서 잘 자라게 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런 마음으로 11/10 에는 부산교도소로 11/19에는 장흥교도소와 광주교도소를 다녀왔습니다. 부산교도소 갈 때도 기차역에서 내리니까 이현우목사님께서 교도소까지 운전을 해주셨고 광주까지 기차를 타고 가니 장흥과 광주는 김진영교수님께서 장거리 운전을 해주셔서 두 군데를 잘 다녀올 수가 있었습니다. 광주는 수용자들이 많고 그 동안 면회를 한동안 못하게 해서 1 인 면회인데 시간을 겨우 8 분을 주었습니다. 장흥과 부산은 20 분을 주었는데 8 분은 정말 짧지만 그 짧은 시간을 면회하기 위하여 새벽부터 밤중까지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낼 가치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얼굴을 대면하며 잠시라도 보면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쁨을 주는 일 인줄을 알기에 우리는 할 수가 있습니다.
손으로 쓰는 편지는 정말 오래 전에 사라진 이야기입니다. 전에 이 메일이 없을 때는 손으로 편지를 써서 서로 보냈는데 요즈음은 이 메일보다도 휴대폰으로 문자로 재빨리 전하기에 손 편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며칠 전 디모데가 하는 말이 “저는 엄마 글씨만 봐도 기분이 좋아요”라고 손 편지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손 편지를 너무나 좋아하는 것을 알기에 편지지는 이모티콘을 매주 다른 것을 복사해서 하나밖에 없는 편지지를 만들어서 그 편지지를 일인당 6 페이지를 손으로 써서 일주일에 한번 보냅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다들 너무나 좋아하기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한 명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면, 한 교회당 한 명씩 수감자를 사랑해 준다면 우리나라는 교도소가 사라질 것입니다.
“교도소 사역의 롤 모델을 통해서 배웠던 교훈”
마마킴||조회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