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엄마,
며칠째, 계속 배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상 대로하면 지금 이 시간은 운동시간이라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을 시간인데 오늘은 운동 대신에 30 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져 지금은 방문 밖으로 비 오는 풍경을 감사하고 또 엄마도 그리며 이렇게 서신을 올리고 있습니다.
곧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많이 내려 갈 것이라고 하니 오가시며 든든한 옷도 꼭 춥지 않게 챙겨 있으시기 바랍니다. 아들이 옆에 있었다면 어머니 다리 아프지 않게 또 피곤하지 않으시게 오직 말씀만 전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손과 발이 되어 드렸을 텐데 제 소망과 같은 시간이 빨리 제게도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성전 안에서 서기관, 바리새인들과 논쟁하신 예수님이, 겉은 정결하게 하면서 마음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 채운 죄에 대해, 그러한 삶,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만을 신경 쓰면서 외식하는 모습을 책망하시며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거룩한 삶을 내 보이기 위해 좋은 옷을 입고 길 한복판과 성정의 중앙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지만 정작 예수님께는 책망과 저주를 받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이런 모습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는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세상 속에서 썩고 또 썩어 악취가 진동했던 제 속 사람을 치료의 명약인 구약과 신약을 통해 완전히 치유 받게 되기를 울 엄마의 간절한 바람과 기도를 울 하늘 아버지께서 응답하여 주시기를 원하며, 그리하실 하늘 아버지이심을 믿기에 오늘도 성경 필사를 하면서 게으름을 피지 않으려 노력하는 아들입니다.
전화를 통해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주 금요일에 뵙게 될 것을 생각하니 참 많이 설렙니다. 참으로 어려운 환경, 힘든 여정이신데도 먼 길 찾아오실 울 엄마와 이모님에게 성경의 인물,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주셨던 힘과 능력을 아낌없이 공급하여 주시기를 원하고 또 원합니다. 강건하시고 오시는 길 도우실 하늘 아버지께 미리 감사 드립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지금까지는 제 멋대로 제 자유의 의지대로 살아온 인생입니다. 이제 제게 허락된 시간은 모두 주님께 드리고 제 의지가 아닌 오직 주님의 뜻에 따라 주님께서 저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하면서 이제는 그렇게 남은 시간들을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제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말을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제 의지대로 사는 인생은 딱 여기까지만 하려고요. 한살이라도 젊을 때, 주님이 저를 지켜보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저를 대해주시는 지금 이때가 딱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을 잡아주시니 너무나 든든해요. 늘 함께 하시니 이제 세상 두려울 게 없어요. 제 눈높이에서 제 발걸음까지 모든 것을 맞춰주시니 근심과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창 밖을 보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정말 신기하게도 해가 쨍쨍히 뜨는 모습을 봅니다. 잠깐이었지만 편지를 쓸 때마다 얼굴을 못 뵈어도 어머니를 만나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어요.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고 이 시간 함께 하고 계시는 아버지하나님 항상 감사 드립니다.
오시는 길 도우실 하늘 아버지께 미리 감사 드립니다. 이 땅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께 예수 사랑으로 보듬고 복음 전하는 홀리네이션스 행복동 가족 모든 분들께 기도로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주인 되시는 사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마마킴||조회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