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는 새벽에”
오늘 새벽에는 첫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8 월 10 일에 처음 부산교도소에 바나바의 편지를 받았고 3 개월동안 편지로만 교제를 하였는데 오늘 처음으로 면회를 갔습니다.
2011 년부터 면회를 다녀온 전남 광주와 장흥 교도소를 다녀오는 날은 15 시간이 걸리고 부산교도소는 한군데만 가니까 오늘 시간을 보니까 12 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한데 누가 시켜서 억지로 가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아들을 많이 주셔서 보러 가니까 즐거운 여행이라고 윤난호권사님하고 고백하며 갔습니다.
특별히 오늘도 주님께 감사했던 것은 지난번 부산 온천교회에 말씀을 전하러 갔을 때도 부산역에서 차를 가지고 나오셔서 우리를 태워주신 이현우 목사님께서 교도소에도 운전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바나바도 화상 면회는 해보았지만 실지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는 면회는 교도소에 들어가고 한번도 해 본적이 없기에 디모데와 요한이가 처음 면회를 갔을 때 눈물을 흘렸던 것처럼 계속 눈물을 흘리며 닦으면서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편지에도 고백을 했는데 오늘 면회 장소로 감사노트를 가지고 와서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편지를 보냈을 때 그렇게 교도소에 들어와서 미소라고는 없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살다가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제 책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읽고 나서 부터는 감사로 자신의 삶의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고 고백을 해왔습니다. 그 감사노트를 직접 보니까 복음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습니다. 이렇게 책을 출판해주신 두란노 출판사에도 감사를 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만날 확률이 없었을 터이니까요.
교도소 안에서 갇혀 있는데도 그렇게 감사를 고백할 수 있다면 자유를 누리고 사는 우리는 얼마나 감사를 고백해야 할까요?
그렇게 한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보는 기쁨에 우리는 조금도 피곤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즐거움 여행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같이 지내는 수감자들도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사과, 배, 쿠키, 커피를 사서 넣어 주었기에 오늘 저녁에 즐거운 파티를 그곳에서 벌어질 것을 생각하니 이 또한 기쁨 이었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새벽에”
마마킴||조회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