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전혀 다른 새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보는 기쁨”
2011 년에 예수님께서 디모데를 소개해주셔서 아들을 삼게 하셨고 요한이는 2015 년에 아들로 삼게 소개해주셨습니다. 교도소 안에서 살면서 디모데는 주님을 만나고서는 성경을 30 독을 넘게 하고 있고 요한이는 23 독째 하고 있습니다.
제 책꽂이에는 디모데와 요한이가 준 특별한 선물이 꽂혀 있는데 디모데는 처음 교도소에 입소할때는 초등학교 출신이었는데 그곳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해서 중고등학교 그리고 학사증을 따서
2014 년 2 월 25 일에 받은 학사증을 제게 선물로 보내주었고 요한이는 2019 년 2 월 27 일에 학사증을 받아서 보내주었습니다. 교도소안에서 노역장에서 낮에는 일을 하면서 밤에 공부를 해서 검정고시에 합격한다는 것은 대단한 열심이었습니다.
어제는 디모데가 성경 필사를 시작해서 우선 3 권의 필사한 노트를 보내주었는데 입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손으로 쓴 필사가 그렇게 정결하고 마치 깨끗한 인쇄를 한 것 같은지 그렇게 감동 깊은 필사노트는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글씨를 쓰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잘못 써서 지저분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깔끔하고 정성을 다해서 쓴 글씨는 처음 보았습니다.
2011 년 처음 디모데가 편지를 보내기 시작을 했을 때 그런 고백을 했습니다. 자신의 글씨체가 너무나 형편없어서 찬미 1500 책이 손으로 쓰여 있는 것을 보고 그 글씨체를 본떠서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쓰다 보니 글씨체가 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글씨체만 달라진 것이 아니고 그런 과정을 통하여 새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교도소 안에서 전혀 소망이 없이 무기수로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세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한 사람이라고는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명필 글씨에 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암송도 서신서 들을 암송하면서 로마서 전체도 암송을 하여 우리가 교도소 면회를 하면 그 암송만 듣고 있어도 진지한 설교 이상 가는 감동을 주곤 하였습니다.
좁은 방에서 여러 명의 수감자들이 같이 기거하는 상황에서 성경 필사를 하면서 보내온 글은 그 상황이 그려지면서 너무나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5 명 내지 6 명이 함께 식사할 때 사용하는 접는 상을 펴서 개인적인 일에 사용하는 일은 좁은 방안에서 형제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함을 끼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필기를 하려면 필기용으로 준비한, 스케치북 만한 판때기를 다리에 기대거나 무릎 위에 올려서 하게 됩니다. 편지도 성경 필사도,,,,,,특히, 성경 필사는 판때기에 노트를 펴 놓으면 공간이 부족하여 성경책을 방바닥에 펼쳐놓고 바라보며 필사를 하게 됩니다. 바깥 세상에서의 말씀을 사모함보다 더 큰 사모함과 시간이 담아지는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성경 필사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았던지, 왜 불편을 감수하며 성경을 적느냐고 한 형제가 제게 물어보는 겁니다.
“성경책 속의 말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읽는 것보다 더 진한 감동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제 마음 안에 담으려는 겁니다. 그렇게 제 마음이 성경 속에 들어가면 세상 어느 글에서도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마음이 제게 전달 되니까요. 그렇게 만나게 된 하나님의 마음이 저를 더욱더 변화시켜주시니 저는 형제님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모든 형제님들이 변화 되어진 저를 통하여 진실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소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필사를 계속 하고 있으면서 우선 완성된 세 권의 필사노트를 드려다 보면서 이런 특별한 선물은 예수님 안에서나 받을 수 있는 선물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귀한 아들
배 아파서 낳은 아들이 아니고
가슴으로 낳은 아들도 아닌
복음으로 낳은 너무나 귀한 아들
주님이 아들을 내 품에 안겨 주실 때
처음 보듬어 안아 본 아들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들인지
항상 반듯하고 예술성이 뛰어나
그림도 잘 그리고
글 솜씨는 얼마나 좋은지
주님이 주신 선물인 귀한 아들아
아들을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 목소리 높혀 찬양
(디모데를 위한 시~)
“주님 안에서 전혀 다른 새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보는 기쁨”
마마킴||조회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