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코로나로 교도소내에서 공장에 가서 일을 하던 일도 중단되고 운동도 못하고 방안에서만 거의 두달을 보내면서도 감사를 고백하며 묵상합니다.
“감사는 더하기와 같아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어떤 일이든지, 어디에서든지 감사하면 플러스의 축복이 찾아온다. 그러나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빼기와 같아서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없어진다. 감사는 나에게 축복을 받는 그릇임을 잊지 마시고 하나를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두 개의 감사거리를 늘 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감사는 내 인생의 답이다) 중에서)”
어머니! 전례가 없는 코로나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이때, 원망과 불평으로 있는 것까지 빼앗기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어요. 감사를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나 불쌍해요. 내가 가지고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에 그저 감사 또 감사하면서 플러스의 축복을 위해 이제 날마다 감사하며 모두의 입술에서 감사가 넘쳐나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입니다.
이번 월요일에 출역을 하게 되면 56 일 만에 출역이고 대신, 공장에서 일만 할 수 있고, 당분간은, 접견, 운동, 공중 전화 사용등등 처우에 관련해서는 일부 제한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장도 전부 나가는 게 아니라 저희 공장을 포함해서 딱 3 공장만 출역하는거라 10 개 이상의 공장들은 빠르면 25 일 아니면 그 다음주나 출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에게 전화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시간도 꿈만 같고 감사하네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다시 배우는 시간입니다. 특별히 자매결연 장소에서 특별접견을 하나님이 할수 있도록 허락하셔서 맛있는 다과를 먹을수 있던 시간은 정말 꿈만 같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분위기에서 일을 할수 있다는게 어찌나 감사한지요. 당분간은 밀렸던 일도 처리하고 부지런히 일에만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거의 두 달을 방안에서만 여러 형제들하고 같이 지내면서 서로 부딪치고 불평하고 그런 시간을 보낸 것 아니고 성경을 더 열심히 읽고 암송하고 그런 시간을 가져서 감사드릴뿐입니다. 이제 어머니를 처음 만난 후 성경을 읽기 시작해서 20 독째 읽으면서 성경에 얼마나 많은 지혜와 우리에게 주시고 싶으신 아버지의 사랑이 기록되어 있는지 날로 깨닫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누렸던 많은 혜택을 더욱 감사하면서 우리가 누릴 때 더욱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우리의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묵상하기에 현실의 불평은 사라지고 감사를 고백하게 해주신 우리 주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은 그냥 몇 독을 했느냐가 관심이 아니고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큰 능력의 책이기에 성경을 정독하고 또 묵상하면서 세상 모든 근심걱정 불평이 사라지게 하는 놀라운 능력을 감사 감사드릴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렇게 문서로 사랑의 이야기를 가득 채워진 성경을 우리에게 주심을 다시 감사 감사 드립니다. 이 성경을 읽도록 가르쳐 주신 어머니께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