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를 생각하면서”
지난 10 월 30 일이면 아들 며느리 결혼 기념일 17 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3 일전에 며느리는 천국으로 갔습니다.
아들이 결혼하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고부간에 갈등은 기본으로 다들 있는 것으로 이야기해서 과연 그것이 사실인가? 해 보지 않고 아무 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데 예수님을 호주로 모시는 집에서는 그런 갈등은 모두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갈2:20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말씀대로 우리의 육신적인 모든 본능은 사라지고 주님과 함께 부활해서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입니다.
시어머니가 먼저 권면을 해서 성경공부를 아들 집에서 한 것이 아니고 그쪽에서 먼저 요청을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되게 만들어 주셨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아들들은 자세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데 며느리하고 친하니까 며느리가 모든 이야기를 하기에 우리는 같이 기도할 수가 있었고 같이 공유할 수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싱가폴로 아들이 발령이 나서 이사를 가게 되었을 때도 이사할 때 저가 같이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고 요청을 해서 싱가폴에 같이 가서 작은 일 큰일 같이 할 수 있어도 이 또한 감사했습니다.
명절이 되면 보통 며느리들은 시집에서 오래 머물기를 싫어해서 빨리 왔다가 빨리 가기를 원하는데 우리 며느리는 명절 전날 와서 명절 끝나는 날 저녁 식사가 끝나고 돌아가기에 많은 시간을 같이 편히 지냈습니다.
우리 집에 오면 외출복을 벗고 항상 내가 집에서 입는 시어머니 옷으로 갈아입고 있어서 언제나 웃음이 났습니다. 그런 며느리가 그렇게 천국으로 떠나고 옆에서 오열을 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마음,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두 손자를 바라보기에 나는 울음도 참고 입술을 깨물면서 아들과 손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조금이라도 사랑으로 메꾸어 주어서 슬픔을 속히 이기고 오히려 고통을 당해 보았기에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더 이해해주고 감싸줄 수 있는 인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의 대가로 알려져서 기도가 모두 응답 받은 사람으로 알려진 조지뮬러는 책에서 자신의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조지뮬러의 책을 읽어 내려가노라면 집에서 와서 고아원에 들어가서 서로 일을 보는데 마주치기만 해도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고 아내 사랑을 쓴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 조지뮬러가 아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조지뮬러의 딸도 먼저 천국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참 그리스도인은 그런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진행한 것을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아내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면서도 조지뮬러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회복되지 않은다면 내게 마음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평안을 됯찾았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조지뮬러는 아내 메리의 장례식에서 이런 설교를 했습니다.
“우리는 행복했을까요? 물론입니다. 해가 갈수록 더 행복했습니다. 브리스톨 어느 곳이든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사랑스런 아내를 만나면 기쁘지 않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고아원에서 만날 때도 역시 그랬습니다. 날마다 식사를 하기 전에 손을 씻으러 가다가 고아원 탈의실에서 아내를 볼 때마다 즐거웠고 아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는 수없이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이 내 아내가 된 이후로 당신을 바라볼 때마다 기쁘지 않았던 적이 한 순간도 없었소. (우리 모두도 부부가 이런 고백을 하면서 사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쳐드의 소견이 류머티스성 발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최악을 예상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내 가슴이 찢어질뻔 했습니다. 아내가 떠났을 때 나는 무릎을 끓고서 하나님께 아내를 놓아주시고 데려가신것에 감사하면서 우리에게 도움과 지원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