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우리의 건강을 위한 최고의 처방전
94세까지 의사로서 봉사의 삶을 살면서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준 한원주 선생님의 글입니다.
~~사람이 크게 기뻐하며 웃으면 “엔도르핀”보다 훨씬 강한 “엔케팔린”이라는 신경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생성시켜, 세균이나 암세포를 죽게해 웬만한 병은 다 치유 될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바로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견인치유의 원리라 할수 있겠다. 전인치유 방법으로 치료에 임하면 암 환자들도 완전 치유의 기쁨을 누리는 길이 열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마음이 기쁨에 차면 그만큼 육신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내몸을 통해 새삼 그 이치를 깨우친 것 같았다.
‘우리가 지향하는 전인치유가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이론이 아니라 내 몸 자체로 체험하게 된 것이다.
해외 의료봉사를 출발 예정일을 두 달 가량 앞둔 시점에 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30 년 동안이나 재발과 치료를 거듭하던 내 십이지장궤양이 유문페쇄로까지 악화된것이다. 음식물은 커녕 물도 전혀 넘기지를 못하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종합병원 소화기내과에 입원해 위내시경으로 막힌 유문을 세 번 뚫었으나 간신히 유동식만 섭취할 수 있는 정도로밖에 호전되지 않았다. 주치의 교수님은 외과적으로 위와 소장을 직접 소통시키는 위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소화기내과에서 위장외과로 옮겨져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부터 받았다. 심장에서부터 혈액검사 전반을 마치고 나니, 비로소 수술 날 자가 결정되었다. 바로 우리 일행의 해외 선교여행 출국일자 이틀 전이었다. 우리 일행의 출국 2 일 전에 수술일로 잡혔으니, 이 일을 어쩌나 비록 수술을 앞두고 내과적인 약물 치료를 통해 고형음식도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긴 했으나, 건강이 위태로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내가 위 수술 받게 돼 의료봉사를 못 가게 되었다고 알리자, 우리들 의원의 의료진 전원이 그럼 자기들도 안 가겠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기독교의사회 회원 5 명만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자세한 사정을 수술할 병원 측에 설명하기도 뭐해서, 무조건 전화로 수술을 연기해달라고 통보했다. 그리고는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내복약을 챙겨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예정대로 출국했다.
비록 3 박 4 일의 짧은 일정이었으나, 그때까지 병원에 가본 적은 물론이고 의사의 진찰도 받아 본 적이 없는 원주민들을 진료하며 바쁘게 돌아왔다. 700 명 가량의 환자들을 진찰하고 약을 챙겨 주다보니 내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도 잊어버린 채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내가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일행과 똑 같은 식사를 했더니 오히려 일행이 “괜찮아요?” 하며 더 걱정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일은 현지에 사는 한인교회 교포들의 열렬한 환영과 도움이었다. 교포들이 원주민들과의 사이에서 통역을 맡아주니 일하기가 얼마나 편하던지 무척이나 고마웠다. 우리도 은혜 받고 교포들도 은혜 받는 가운데 흡족한 친교를 나눌 수가 있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래로 병원과 의사의 혜택은 받아본 적이 없었던 대다수 원주민들이 몹시 기쁘고 고마워 한 것은 물론이다. 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는 우리도 덩달아 기뻤다…….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수술하지 않고 몇 년째 살면서 기쁘게 봉사하는 삶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고 하나님이 고쳐주셨다고 믿는다.~~
메그너스 의료재단 손의섭이사장님은 병원을 현장 방문하여 의료 청구금액을 실시하고 감독하는 심사평가원 관계자가 90 세 이상 노령 의사가 과연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며 실제로 병원을 방문하여 조사한 일이 있습니다. MRI를 능숙하게 다루고 영어도 유창하며 소그룹 환자 교육현자아에서 훌륭한 강의를 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지켜본 관계자가 혀를 차고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