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지금 시각 새벽 3 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어제는 몸이 많이 피곤했는지 9 시 취침 시간이 되자 마자 이부자리를 펴고 바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2 시에 조금 넘은 시간이 되어서야 몸이 조금 추워 잠에서 깼는데 저 뿐만이 아니라 저와 함께 하는 형제들 대부분이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 탓인지 모두가 하나같이 새우잠을 자면서 여름내 그렇게도 냉대만 하던 이불들을 마치 한몸이라도 되는 것처럼 다들 꼬~옥 껴안은채 깨지 않으려 잠에 집중을 하는 모양입니다.
봄과 가을이 없는 이곳의 특성상 아마도 새벽이 되는 지금의 시간의 이곳 형제들에겐 몹시 춥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정말 일찍 잠이 든 덕분일까요? 남들이 잠든 이 시간에 혼자 일어나 이렇게 어머니께 편지를 쓰니,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또 보게 되면서 너무나 감사했고, 좀더 맑은 정신에 기도와 말씀을 묵상 하려고 하니 이 또한 깊은 휴식을 취하게 하신 주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열게 해주신 주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감사의 일들을 묵상하게 됩니다. 다달이 보내주신 용돈은 항상 이곳에서 어럽게 힘들게 살아가는 형제들을 위해서 바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복이 필요한 형제에게는 내복을 운동화가 필요한 형제들에게는 운동화를 몸이 아파서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데 돈이 없는 형제들에게는 약을 사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제들 한명 한명을 생각해보면 처음 이세상에 태어났을 때 자신에 부모를 선택할수 있는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는데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사랑을 받지 못해서 인생이 잘못가는 길을 가다가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 많은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대부분의 형제들이 가족들이 면회를 단 한번도 오지 않아서 면회오는 형제들을 부러워하고 출소를 해도 자기를 반기며 품어줄 가족이 없어서 사회 속에서 겉돌다가 다시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참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축복인 것을 고백해요
어머니, 성경 암송을 하면서 한구절 한구절이 날이 갈수록 감사하면서 그 사랑의 깊이에 감격합니다. 그런 과거가 있었던 어떤것이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그 안에 들어갔을 때 이렇게 말씀해주셨지요!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고후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5: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후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죄를 알지도 못하신 우리 주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시고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것이 되게 해주셔서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요!!
어머니 감사드리며 계속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