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오늘 아침은 든든할 정도로 죽으로 배를 채운뒤, 바로 이렇게 서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일은 주일 첫 식사가 밥대신 죽으로 나와 토요일에 하루 금식기도를 해도 첫끼 식사를 하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어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머니, 오늘은 함께 공장에 있는 형제가 저에게 선물로 써준 고린도전서 13 장을 같이 서신과 함께 등봉했습니다. 이 형제는 원래 불교관련 그림만 그려오던 형제였는데 서예 및 서화 관련에서 입상도 여러 번 했어요. 한데 이곳에서 서화를 지도하는 선생님의 영향과 저희 공장내에서 형제들과의 교제를 통해서 이제는 예수님을 믿고 조금씩 변화를 보이면서 믿음 생활을 시작하게 된 형제중의 한사람입니다. 이 그림은 저번주에 선물로 저에게 주어서 제가 이 그림을 밖에 계시는 분들께 보내드려도 되겠냐고 하니까 흔쾌히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해서 변화된 형제의 모습을 어머니께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옅은 보라색 종이에 가운데는 십자가로 그리고 십자가를 삥 둘러서 고린도 전서 13 장 사랑말씀이 쓰여있는이 그림을 받고 교도소안에서 이런 작품이 나온 것이 감동이라 표고를 해서 액자를 끼우려고 맡겼습니다.)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으니 저도 이 형제를 위해 보답으로 많은 기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많은 형제들이 우리 주님의 사랑으로 변화된 모습을 어머니께 자주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게 좋은 일이 있는것보다 제 주변의 변화된 형제들의 모습을 보는게 더 큰 기쁨입니다. 늘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엄마,
세계적으로 코로나의 2 차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을 뉴스를 통하여 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방송에서는 계속적으로 여러 교회들이 집단 감염의 발상인듯 앞다투어 알리고 있기에 혹여 세상 사람들의 미움과 원망이 교회로 향하게 될까 걱정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무리 마귀의 세력이 크다한들 우리 하늘 아버지의 말씀 한마디면 사라질 것인데도 여전히 전염병의 세력이 범람하는 것은 인간의 교만함과 어리석음과, 한없이 연약한 인간임을 깨닫게 하시고 믿는 자들의 안일함과 불순종에 대한 경고임을 알게 하심이라 여겨집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며 뜨겁게 찬양 드릴수 있었던 그 자유함의 소중함과 감사함도 깨닫게 하시려 이시간을 허락하심을 알게 됩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사회에 있을 때 먹었던 생선회는 짠맛이 없었는데 바닷물은 몹시 짠데도 불구하고 회를 먹을 때 왜 짠 맛이 전혀 없었을까..... 짠 소금물 속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있었는데도 생선은 전혀 짠 맛이 나지를 않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먹으려 했던 생선처럼 죽은 물고기를 소금에 땋게 하면 그 물고기의 맛은 금세 짠 맛이 나고 말으니.... 다 같은 소금물인데도 살아 있을 때의 결과나 죽어 있을때의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는 당연한 사실이 오늘은 웬일인지 새롭게 여겨집니다.
물고기는 살아 있는 동안 짠물만 먹고 살지만 하나님께서는 물고기의 생명 속에 바닷물을 잘 걸러 날수 있는 능력을 부여 하셨는데 그 물고기의 생명이 끊어지는 순간 바닷물을 잘 걸려 낼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소금물에 넣으면 짠맛을 지닌 물고기로 변하고 말듯이 저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그러한 생명을 부여 받았음을 새삼스레 깨달으면서 엄마께서 로마서 8 장14 절 말씀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는 말씀을 통하여 권면해 주시는 엄마의 말씀이 더욱 깊이 제 안에 담겨집니다. 제가 하나님과 살면서 참 생명, 생령의 영을 받게 되었으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령의 고유한 맛과 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낼 수 있어야 하지만 생명력을 잃게 되면 (엄마의 권면처럼 훈련이 안되면 금세 세상에 물들고 세상의 것에 푹 젖어 옛사람처럼 살게 된다는)) 하여 성령의 고유한 맛과 향을 깨달아 저의 마음속에 담습니다. 엄마께로부터 튼튼 양육 되어지고 훈련되어져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며 사랑의 열매를 잘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최병민집사님 사모님이 암투병중에도 함께 하시는 주예수님의 사랑안에서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수도권안에 코로나의 범람 속에서도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무리 코로나의 전염성이 강하다 하여도 진실로, 오직 예수님을 위해 열린 우리 행복동 가족분들 모두의 믿음의 마음 문의 문설주에 뿌려진 우리 예수님의 보배로우신 피로 인하여 코로나도 전혀 틈타지 못하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모두 강건 또 강건하시어서 승리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