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롬15: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이 말씀에 눈을 떠 성경 기록들이 주는 인내와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가지며 무엇보다 자기주권을 주님 앞에 내 놓아 이제는 하나님의 보호아래서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경험하는 복된 삶들이 다 되기를 간절히 소망을 해봅니다.
전에 도서를 자유롭게 받을수 있을때는 어머니가 책을 매주 보내주셔서 주말에는 책을 보는 시간이 꼭 있었는데 이제는 교도소에서 규칙이 책을 받지 못하게 되니까 그 비어있는 시간을 성경 묵상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전에도 성경을 계속 읽었지만 지금은 더 많이 읽고 묵상을 하고 있어요. 그결과 배움의 즐거움은 날로 더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를 보이는 형제중 한명은 저와 교제를 시작한지 6 개월 만에 이제는 매일 같이 성경 묵상에 열심을 다하고 있고 지금은 매일 같이 저녁 시간이면 성경 말씀을 필사하고 있으며 매번 A4 용지 10장 분량이 채워지면 저에게 꼭좀 보관좀 해달라며 성경말씀 전체를 다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변화를 보이고 알아서 잘 해주니 뭔가 뿌듯한 기분도 들고 날로 날로 기쁨은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어느날부터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더니 이는 믿는 자에겐 새 힘이요 크나큰 복이었음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눈에는 결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예수님이 역사하시면 변화되지 않을 사람이 없으니 우리의 생각에 매일 주님이 말씀하신게 무엇인지를 모두가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뻐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며 어머니! 많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반팔 수용자복이 지금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 것이지요. 담장안은 아직 여름기운이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운동시간에는 약간 더워진듯함이 느껴지지만 새벽녁으로는 쌀쌀함에 겹겹의 이불을 얼굴까지 끌어올리게 됩니다. 5 월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예년같으면 더위가 시작되었을 법도 한데 올해는 더위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운동장 한 구석에서 날지 못하고 버둥거리기만 하는 참새 한 마리를 노역장으로 가지고 와서 돌보아 주었습니다. 날개를 다친듯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바둥거리며 힘들어하는 침새의 모습이 참으로 안쓰려웠는데 더 안쓰러운 것은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목이 마를까봐 물을 줘도 먹지를 않구요. 결국은 3 일 만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운동장 구석 자리를 찾아 묻어 주었습니다.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는 고통과 먹지 못함이라 여겨졌습니다.
함께 섬김을 하는 형제가 함께 참새를 묻어주며 하는 말이 새들은 10 일정도를 굶으면 날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개들도 20 일 정도 견디다가 죽는데 거북이는 놀랍게도 500 일은 먹지 않고도 견딜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생명력이 왕성한 채로 살라 있는 것이 아니고 기력없이 겨우 생명만 이어 가는 것이구요. 생명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비한 것 같습니다. 다 똑 같은 생명을 갖고 살지만 하늘을 힘있게 날아 오르고 새벽부터 힘껏 울어대는 생명력 가득 느껴지는 새들이 있는 반면 아무런 것도 먹지 못하고 생명력을 잃어 죽어가는 새의 모습이 있는 것을 보면….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예수안에서 살아가는 인생들에게서 더 그러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하늘의 생명력이 더욱 왕성해지며 예수 사랑의 길을 힘있게 달려가시는 울 엄머의 모습을 뵈면….
하늘의 생명력을 소망하며 매일 매일 영생하도록 있는 영의 양식, 곧 생명의 떡이신 에수님의 생명력을 공급받고 엄마처럼 강건한 예수 사랑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힘있게 응원하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