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어머니상을 받을 엄마”
오랫동안 같이 교제를 하면 그 사람의 삶을 거의 다 보게 됩니다. 엄선덕집사님은 1989 년 처음 만나서 당시에 청년부를 맡았을 때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대학원 재학중이었고 그후 독일로 유학을 갔다왔습니다. 독일어 전공을 하였고 그후 한양대학교에서 견임교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청년부에서 남편 김석도집사님은 회장을 맡았고 두 사람은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서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둘다 미남 미녀였습니다. 청년부를 2 년 맡아서 같이 교제를 하고 우리 가족이 다시 홍콩으로 떠나게 될 때 청년부 회원들은 각자 자기 사진을 내놓고 청년부 엘범을 내게 선물로 주어서 지금도 그 사진을 보면 청춘의 때가 그대로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엄집사님은 아주 예쁜 사진에 이렇게 써서 주었습니다. “집사님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당시 나는 집사였고 사십대 초반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해서 두 아들을 낳았는데 두 아들다 미남들이었습니다. 둘째를 낳았을 때 나는 다시 홍콩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축하하러 갔을때 남편 김집사님이 꽃다발을 선물한 것을 보고 같이 웃었습니다.
잠시 몇 달이 지나자 둘째가 몸을 제대로 쓸수가 없고 지적 장애까지 가져서 엄마는 그때부터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직장 생활이나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아들만을 위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아들의 재활 치료를 늘 데리고 다니는데 혼자 설수도 앉을수도 없고 유모차에 끌고 차에 실고 다녀서 늘 힘이 좋아야 하고 샤워를 시켜도 홀로 설수도 없기에 엄마는 힘을 다 해서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헌신을 했습니다.
한데 집사님은 내게 늘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영진이를 바라보고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 한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일찍 세상을 떠난다는 말을 듣고 그것이 제일 걱정이랍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바라보는 눈빛은 그렇게 사랑이 넘칠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사랑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참 그리스도인의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엄집사님을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쓰고자 생각을 했는데 미국에 사모님이 보내주신 글에 그런 길을 일부러 선택한 부부의 이야기를 읽고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 4:16)
뉴욕 메츠의 투수이자 몬트리올 엑스포의 구원투수로 명성을 날린 유명한 야구선수 팀 버크의 이야기입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명성을 떨치던 이 선수가 서른 네살, 한창 잘 나갈 때 직업과 돈을 버리고 어느 날 야구계를 조용히 떠났습니다.
그때 그가 받고 있던 연봉은 2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22억 원이었습니다. 은퇴를 발표하는 기자 회견도 없이 조기 은퇴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가 은퇴한 이유는 매우 놀랍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2명, 과테말라에서 2명, 베트남에서 1명인 다섯 명의 아이들을 입양했는데, 그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던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입양한 아이들 모두가 장애가 있다는 것입니다. 버크 부부는 앞으로 다섯 명을 더 데려오기 위해 방이 9개 달린 집을 지어 놓고 준비중에 있습니다.낳은 부모도 돌보기를 꺼린 버림받은 생명들을 스스로 맡아서 돌보기 위해 그는 관중들의 환호와 인기와 돈과 직업을 버린 것입니다. 그는 그를 찾아간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불쌍한 이 아이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으면 죽을 아이들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 부부가 깨달은 것은 오히려 이 아이들이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아이들은 우리에게 감사를 알게 하고, 행복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극복할 힘을 주고 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고마움을 느끼고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로 행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더 커다란 축복을 주시더라는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한 아이도 아니고 다섯이나 되는 아이들을, 그것도 정상인도 아니고 다 고아요, 장애인 아이들을 입양한 것입니다.
시합 나가고 그러면 아이를 돌볼 시간이 부족하니까 자기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들 부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많은 감동을 가져다 줍니다.
팀 버크 부부의 사랑과 같이 주님은 아무런 조건도 없이 부족하고, 허물 많고, 죄 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받아 주시고 자녀로 삼으신 분입니다.
샬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이 큰 사랑을 잊지 않고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랑을 실천하면서 사는 복된 자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