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마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오늘은 일주일에 하루 금식하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마무리 했고, 매일 같이 잊지 않고 보는 성경말씀을 통해서 충분한 기쁨을 충전하면서 오늘 하루도 감사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안과 근심 속에 현실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늘 제가 본 마태복음 말씀에는 분명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이방인들처럼 자기 자신을 염려하거나 이 현실로 인해 많은 날을 염려로 허비하지 말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허나 살아가는 동안 그 누가 근심과 염려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겠나? 라고 반문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배운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기에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단 한번이라고 느끼고 경험을 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더 진심으로 깨닫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우리의 믿음 역시 작거나 없음을 불안해 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다시 자신의 믿음을 잘 점검해서 언제까지나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그 사랑 안에서 감격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들이 다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게 됩니다.
저 역시 이번 말씀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하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는 제 마음속 텅텅 비어 있는 믿음의 곳간을 보는 일에 애석해짐을 멀리하고 이번 기회에 믿음의 곳간이 채워지지 않음을 더욱 경계하기로 하였고 무엇이 믿음의 곳간을 채우는 일에 방해가 되는지 다시 한번 더 처음부터 꼼꼼히 체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수선한 시대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깊은 감사 또한 드리게 됩니다. 교도소안에 일반 서적을 반입을 금지하여 요즈음은 성격책 구매에 열심히 하여서 그 성경책들을 형제들께 선물하고 있습니다. 다른 책이 반입이 금지된 덕분으로 성경책을 찾는 형제들이 늘어났는데 다른 책 보다는 성경책이 고가인 탓에 자신들이 구매하기는 힘들기에 저가 구매해서 성경책 안에 우표도 구매해서 같이 넣어서 선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섬김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필요하고 위로와 소망이 필요한 이 시간에 참 믿는 자의 모습을 잘 보일 수 있도록 힘있게 응원하여 주세요.
한 달에 한번 어머니가 행복동 가족들과 함께 면회오셔서 강력한 사랑의 에너지를 부어주셨는데 요즈음은 면회가 금지되어서 전에 누렸던 그 행복이 얼마나 감사했는지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