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마을에 사랑병이 걸리게 된 박인희권사님의 간증”
“사랑이 있는 마을”을 처음 시작한 박인희권사님이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꿈은 오지에서 학생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꿈은 그녀의 나이 13 세 때 한 살짜리 동생을 둔 채 출가를 해 중이 되어 버린 아버지가 가져가 버렸다. 이젠 학교를 다니며 동생을 돌보고 앞만 보고 살아왔던 그녀가 지나온 시간을 헤아린 것은 나이 40 세가 되던 때, 39 살 12 월 31 일이었다.
그 시각은 공교롭게도 그녀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나이, 같은 날자, 같은 시각이었다. 그녀는 그 시간에 내일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자고 결심했다. 그 이튿날 계약서의 날자를 지키듯이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새 삶을 위해 땅을 산 곳이 바로 이곳이다. 선생님은 아니어도 이웃을 돌아보며 힘이 되어 주리라 새롭게 꿈을 꾸며 터를 닦으려 할 때 동생의 암 선고 소식이 전해졌다.
직장을 다니던 동생이 스물일곱의 나이에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 암이 세곳에서 발견 되었고 진행 상태는 이미 말기였다. 5 개월의 병원 생활도 아무런 효과도 없이 모든 의사가 손을 놓아버린 상황에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황성주박사가 계획한 “말기 암 환자를 위한 캠프”에 동생과 함께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유달리 착했던 동생을 위해 간병을 시작한 곳은 사랑이 있는 마을에서 15 분 정도 떨어진 방 두칸짜리 함석지붕 농가였다. 금방 죽으리라는 동생은 암을 그대로 가진채 당연한 마음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의사들은 동생의 소식을 접할 때면 걸어다니는 시체라고 표현하곤 했다. 그녀는 동생과 함께 암 환자들을 위헤 홈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전국에 있는 저렴하고 양심적인 요양원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민간 요법이 아니라 미국, 독일, 스위스 등의 선진국 민간요법도 번역원을 통해 소개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신앙의 힘에 대해 알렸다. 카페를 통해 알게 된 환우들이 다녀가기도 하고 함께 있고 싶다고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지만 수용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할머니나 아저씨 중에서 마지막으로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을 몇 사람을 알았고 특별히 목회자 가족이 있으나 본인은 불신자인 사람을 받았다.
“실상 그들을 위해 해줄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농사지은 것으로 밥 해주고 함께 사는 것 외에는 좋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 맑은 공기나 물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것이쟌아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체력적으로 붙들어 주시고 잠이 부족해도 피곤하지 않아서 틈만 나면 이웃집 바쁜 농사일도 거들어 주며 찬양과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이웃 사랑은 저를 이해할수 없는 사람, 철인, 이라고 부르게 됬어요”
~~꿈의 공간을 짓다~~
1997 년 10 월 말기암 선교를 받은 동생을 2000 년 1 월에 천국을 보내고 사랑의 마을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전문 설계사의 도움도 없이 평면도만을 가지고 통나무 집을 지었다. “많은 환우를 수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가장 자연스러운 생할을 할수 있는 가정으로, 예배를 위해 거실이 큰 집을 생각했어요. 물론 2 층에 기도 실도 염두에 두었어요” 혼자 감당 할 수 있는 환자의 수가 7 명이라고 한다면 그녀는 환자들이 좋아하는 장작 불때는 방을 4 개를 만들었다. 이 집을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을 위한 쉼터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돈도 없는 사람, 어려워서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무시로 기도를 응답하시고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통해 땔감도 준비해주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한 그녀는 숙식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그녀는 사랑이 있는 마을에서 생활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다시 세상으로 나가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랬다.
“어떤 의미에서 정상인보다 암 환자가 더 복되다고 생각해요. 정상인들은 죽지 않을 거라는 착각속에 살지만 암 환자는 죽음을 인식하며 주어진 시간을 누리면서 감사함으로 살려고 합니다.’
~~사랑이 있는 마을 (안도현목사님 저서)에 소개된 글입니다~~그리고 20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를 셀수도 없는 많은 암환자들을 섬기면서 식사를 제공하고 농사를 짓고 온갖일을 하면서 기쁨이 넘치는 참 그리스도인의 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