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매년 이맘때쯤 명절을 앞두고는 어머니께서 귀한 책을 몇권씩을 보내주셨고 수시로 책을 보내주셔서 실컷 책을 보면서 명절을 보냈는데 작년 11 월부터 교도소에 규칙이 책을 받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많이 아쉬워요 하지만 그 동안 어머니께서 보내주셨던 많은 책들을 다시 보고 배우면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있기에 이곳의 함께 지내는 형제들의 표정들이 그리 맑지 못한 것 같아 그들의 표정을 밝게 해 주고 싶어 이번에도 멍절 전에 음식을 풍성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형제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밖에 사회에서도 늘 떨어져 있던 가족들도 명절에는 대 이동을 하면서 만나고 같이 담소하고 그러는데 이곳 형제들도 그런 그리움이 많이 외롭게 느껴지게 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머물러 있는 이유를 다시 한번 더 깊이 생각해 보며 형제들의 필요를 날마다 챙기고 살피면서 모든 겸손과 온유로 사랑으로 섬기려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직 주님께만 시선을 교정시키고 저 역시 준비를 잘 하여서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이 되도록 열심을 다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별소” 라는 곳에서 한달 보름 정도 지냈던 곳은 비행청소년이 소년원 가기 전에 가는 곳입니다. 가정법원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모여져 있는데 그곳에서 저가 있을 때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는지 모릅니다. 많은 단체에서 교도소와 소년원에 관심을 갖기에 복음을 대할 기회는 너무도 많은데 감별소의 소년 소녀들이 있다는 사실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결손 가정이었기에 외롭게 살아왔을 아이들인데 다치고 상해 있을 어린 마음 안에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마음을 요즘 기도하면서 더욱 갖게 됩니다.
경기도에서는 얀양에 감별소가 위치해 있고 수백 여명의 아이들이 재판을 기ll다리고 있을 터인데 종파에 관계없이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참 위로자이신 주님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된다면 저와 같은 무기수라는 현실을 맞이하지 않아도 될 아이들이 많아 질 터이니까요. 귀여운 아이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많이 무서워하고 힘들어 할 눈동자들이 그려집니다. 더 많은 복음과 사랑이; 잔해 지기 위하여 기도하여 주세요. 저는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릴 때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므로 더 큰 범죄로 가기 전에 바른 길을 갈수 있게 전하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이미 많은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비록 결손가정에서 자란다고 해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된다면 그런 감별소에서 벌벌 떨고 무서워해야 할 시간들이 없어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한명도 잃지 않고 싶은 마음이신 것을 너무나 그 사랑을 통해서 저가 느꼈고 배웠기에 이 사랑을 모르는 불쌍한 어린 영혼들을 위해서 꿈을 가져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과 함께 늘 동행하면서 그 인도하심만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은 최고의 행복한 인생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지금도 교도소안에 살면서 주님을 모르고 살아간다면 어두움 그 자체일터인데 늘 함께 하시면서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우리 주님의 사랑이 비록 명절에 이 안에 있어도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