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년을 바라보면서”
전에 40 대에 마더 테레사를 만났을 때 그때 80 대 중반이신 그분이 70 대가 넘어 서면서 사람들은 하던 일들을 줄이지 않나 하고 바라보았다고 글을 읽었습니다. 그러자 기자에게 마더테레사가 하는 말씀이 “아버지께 갈날이 가까우니까 더 충성해야지요” 라고 대답을 하셨는데 당시에는 그 말씀이 그리 실감이 나지 않다가 막상 그런 나이가 되니 그 고백이 나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동행하는 이 기쁨, 주님이 살아계셔서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늘 지키는 것을 보는 기쁨은 삶의 원천의 기쁨이 되고 존재하는 기쁨이기에 주님이 중단하라고 할때까지 이 소중한 기쁨을 중단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밤 철야기도때 양천구 신정로에 있는 한성교회에서 말씀을 전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우리 신학생들과 같이 갈 예정입니다. 도원욱목사님이 담임목사님이신 이교회는 오늘 가기로 약속을 하고 나서 교회 홈페이지로 들어가보니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시고 5 년만에 4000 명으로 부흥이 되고 금요철야예배때만도 1000 명이 모여서 뜨겁게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한 것이 주보에 추천도서로 제가 쓴 “천국의 풍경이 되어주세요” 가 소개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주보에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우리 선교회에 같이 동역하는 모든 분들은 우리를 “행복동 사람들”이라고 부르기에 이 또한 일맥상통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른 교회와 다른 특별한 모습을 보고 또 감동이었는데 “섬기는 분들”은 목회자들만 주로 있는데 이 교회에는 청소 하시는 분 경비하시는 분도 같이 사진이 올려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 나라 교회들이 활기차고 정말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활을 진정으로 감당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준비 기도하면서 살아계신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새해의 시를 김경자목사님이 쓰신시가 좋아서 같이 공유합니다.
새해의 기도
때묻지 않은 시간을
선물로 받았지요
이제부터
때 묻힐 수 밖에 없는
시간들을 그려봅니다
땀이 차오르는 냄새
오래 참음의 겸허함
사랑의 간절함으로 채색해 보려구요
누군가의
한숨들을 헤아리며
눈가에 맺히는 것을 알아주며
긴 고독의 노래를 들어주며
아직 걸어보지 않는 길에
소망의 발자국을 남겨 보려구요
문들
어두움이 들여올 때
고통 받은 이들로 인하여
더 크게 용기를 가져 보려구요
문들 시련이 몰려올 때
기쁨으로 기대를 가지고
흔들리지 않으려구요
소중한 것은
때가 묻어도
지울 수 없은 아름다움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