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정복하는 사람과 운명에 끌려가는 사람”
다수의 사람들, 아니 거의 다는 운영이라는데 끌려가면서 신세 타령을 하다가 인생의 귀한 시간을 보냅니다. 아주 소수만이 운명에 주저 않지 않고 운명을 이기면서 승리하는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 같이 행복해 집니다. 며칠 전에 조선일보에 “왜 하필이면 교도관이야?’ 책의 저자 장선숙교도관님의 기사가 크게 나서 그 글을 읽어보면서 그 기사만 읽어도 감동이어서 그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에 합격하였는데 집이 가난해서 대학을 못갔고 직업을 구해야 하는데 공무원시험을 봐서 교도관이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는데 이분의 인생은 행복했을까요? 아니면 남편은 소방관이라 교대근무를 하면 서로 얼굴 보기도 힘 드는 과정에서 불행했을까요?” 하나 같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면서 아무도 행복했다고 생각하는 표정을 짓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행복한 출근길”이라고 표현하였고 이 책의 내용 자체에서 정말 30 년 교도관의 생활이 너무나 값진 인생을 산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정말로 수용자들을 볼 때 그들을 교도소 안에 수용자로 상대하기도 싫은 대상으로 보지 않았고 그 수용자들의 입장이 되어서 그분들의 가족이 되어 주었고 사랑으로 품어주며 그들이 출소한 후에 직업까지 찾는 일, 그리고 잘 적응 하는 일까지 우리 보통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사랑으로 최선을 다한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그러기에 출근길은 고역이 아니고 행복한 출근길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전혀 거짓이 아닌 것을 공감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그런 사랑을 가지고 수용자들을 품을 때 그들이 출소 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고 이들을 받아주고 인내해주고 새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는 기업대표님들은 우리 나라는 너무나 답답하고 소망이 없어 보이는 그런 나라가 아니고 유명인사도 아닌 선량한 사랑으로 사람을 품은 그분들이 있어서 밝아 보였습니다.
또 감동인 것은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간 데에 한풀이만 하고 살 일반인과는 달리 그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공부를 해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를 보면서 입이 벌어졌습니다. 너무나 멋져서 만나 본적도 없고 모르는 분이지만 박수를 힘껏 쳐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분의 사랑과 도움으로 출소한 분이 딸과 함께 이분을 찾아와서 감사 인사를 하는데 중2 학생이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딸이 자기는 나중에 교도관이 되고 싶다고 하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그 딸이 자기 친 자녀도 교도관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어찌 검사나 판사를 꿈을 꾸는 것이 아니고 교도관의 꿈을 꾸는지 놀라는 이야기도 실려 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행복해진 나는 내 행복에너지를 수용자들에게 전파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수용자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진 내가 건강하고 행복한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서울대 최인철 교수는 행복한 사람 옆에 있으면 그 행복의 15%가 옆 사람에게 전해진다고 했습니다. 우울한 사람들 옆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고, 행복하고 기분 좋은 사람 옆에 있으면 덩달아 기분 좋아지지 않습니까?
내게 교도관이라는 직업은 소명이고 선물입니다. 저는 교도관이라는 일을 통해 크나큰 선물들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철부지였고 이기적이었던 내가 주위를 돌아보고 배려 할 줄 알게 되었고 꿈꿔보지도 못했던 공부들을 하게 되어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을 살리는 일! 이것은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지친 어깨를 한번 내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왜 하필 교도관이야?” 이 책을 강추합니다!!
저도 디모데와 요한이를 만나기 전에는 교도소에 갈 일이 없었습니다. 한데 하나님께서 두 아들을 주셨습니다. 8 년 동안 매달 두 아들을 보러 가면서 그 시간이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으로 가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두 아들을 감사하면서 윤난호 권사님과 최병민 집사님 우리 세명은 8 년을 장거리 달리기를 계속 했었습니다. 다른 여러분들도 8 년 동안은 같이 못갔어도 같이 응원하고 동반을 하였습니다. 두 아들은 너무나 밝은 밝음쟁이로 변화되었고 우리는 주님이 주선한 만남을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