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연휴 3 일째 입니다. 오전에는 음식준비로 시간을 보냈고 지금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책 “아 하나님의 은혜로” 책을 보려고 합니다. 이번 연휴는 형제들과 함께 보내야 하기에 이번 주 만큼은 11 일날 미리 금식기도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지금은 오로지 어머니께만 집중을 하고 싶어 어머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어머니가 계시는 일산에도 많은 피해를 주었던 것 같아요. 제가 있는 이곳은 그리 큰 피해는 없었지만 밖으로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피해가 상당히 크다고 들었습니다. 태풍이 오는 내내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기도를 많이 했는데 더는 이런 재해가 없도록 기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위로를 받는 데서 위로를 주는 쪽으로 그 입장이 조금씩 달라지는 저를 보게 됩니다. 이제는 다른 이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며 용기도 불어 넣어 주려 하고 있고 아픔과 고통을 당하는 친구들에게는 먼저 손을 내밀며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도 나누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금의 저를 보면 정말 이해가 안 갈 때도 또 지금의 제 모습에 제 스스로가 소스라치게 놀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이런 모습 감시 상상할 수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고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더 잘아는 제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데 이제는 자기 중심에서 조금씩 탈피해서 하나님 중심으로 그 초점을 맞추어 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불과 몇 년 만에 일어난 일이니, 아마 지금 제게 일어나고 있는 이 모든 감정과 기분 또 마음까지 글로 표현 하라고 하면 (조금 과장해서^^) 1 박 2 일은 족히 걸릴 것입니다.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제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앞에 두손들고 항복을 하였습니다.
햇님이 나그네의 외투를 강제가 아닌 그 스스로 벗게 한 것처럼 저 또한 옛사람의 낡은 옷을 예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스스로 벗어 던졌습니다. 이렇게 벗어 던지니 참으로 자유 한 것을 왜 그토록 꽁꽁 싸매고 이게 아니면 안 되는 것처럼 그렇게 힘들고 어렵게만 살아왔는지 이토록 자유 함과 마음속의 시원함을 주시기 위해 날마다 온유함과 인내함과 자비함과 모든 사랑의 햇살로 그리고 나를 비춰주셨거늘 벗고 보니 이제야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어머니, 이제는 주님의 손에 잡혀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일에 쓰이는 도구가 되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를 드리고 또한 저의 심령을 어루만져 주시고 평안과 위로를 베푸시며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의 참 소망을 갖게 하시니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매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기억하고 눌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몸소 가르쳐 주신 그 크신 사랑 꼭 많은 이들을 살리는데 쓰겠습니다. 이제는 저의 탱크의 용량이 조금은 더 늘어난 것 같아요. 늘어난 용량만큼 더욱 더 채워서 많은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늘 어머니의 기도는 제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