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
이번 면회 때도 예배실 에서 한 시간 다과를 나누며 어머니와 우리 행복동 가족들, 또 어려운 발걸음 하여주신 김진영교수님과 남명희 사모님께 너무나 감사 드리고, 뜻 깊은 시간 저희 모두를 이 귀한 자리로 이끌어 주시며 주님이 행하시는 이 모든 일들을 기쁨으로 저희 모두가 바라보게 하시니, 하나님의 특혜를 받는 이 기쁨의 시간을 무엇이라 감사를 드릴지, 그저 하나님께 감사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이렇게 행복동 안에 살면 늘 기적은 상식이 되고, 보혜사 성령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서로 따뜻한 개인적인 친교를 나누게 하시는 모습을 보게 하시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특혜를 누리는 참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이 정말 무엇인지를 제게 날마다 좋은 시청각 교육이 되어 주시는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와 행복동 가족이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연일 장댓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플라잉” (닉부이치치의 이야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읽기 시작하였는데 이 책에 마음을 빼앗긴 듯, 자꾸 책에 눈길이 가고 또 한번에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책을 만난 것 같아 오늘과 내일 주말에 노역장에 일이 없는 시간에 이 책에 푹 빠질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서점이든 어디든 책을 골랐다면 계속 해서 어머니가 보내주시는 이런 좋은 양서의 책을 골라내지 못했을 텐데, 하나님께서는 어찌나 저에게 이리도 많은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지요 ^-^
지난 주에 말씀 드렸던 어르신께는 형제들에게 알 사탕을 전부 나누어 주면서 그분께는 특별히 2 봉지를 드렸는데 “주려면 너, 댓 봉지는 주고서 줬다는 생색을 내든가 하지….” 하면서 사탕을 낚아 채듯이 쥐어 관물 함에 넣어두시는 것입니다.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를 드리고서 저의 자리로 돌아와 생각해 보니 순간적으로 어르신에 얄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섬김에 단 한번도 생색을 낸 적이 없는데…라는 서운함이 들면서요. 사사건건 심통을 부리시네요 ^-^
사랑하는 엄마, 좋아서 하는 일은 힘듦도 어려움도 그리 장애가 되지 않을 텐데 이웃을 섬기는 일은 가끔씩 마음을 지켜야 하는 장애를 겪게 됩니다. 그럴 때 마다 제가 살아왔던 엣 모습을 생각하며 저를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신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사랑쟁이로 영글지 못한 저의 영적 열매는 “에고, 주님 많이 힘들어요, 제 안에 계시니 제 마음 좀 잘 지키고 더 잘 사랑하게 도와주세요…”라는 푸념과 간절함을 담아 기도 드리게 됩니다.
그래요 엄마, 엄마께서 가끔씩 권면하여 주신, 디모데 전서 1 장 16 절의 말씀, 주님께서 제게 먼저 일체 오래참으심을 보이셨음을 그 말씀을 묵상하며 저를 얼마나 오래 참으셨을 주님을 생각하면서 제 안에 살그머니 자리하려는 얄미움과 서운함을 쫓아냅니다. 미쁘신 우리 주님께서 저를 통하여 칼과 끌처럼 날이서 있는 이들을 부드럽도록 어루만지시고 그들이 주를 믿는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을 믿으니 참 위로가 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이라는 말씀을 암송하다 묵상하는 중에”..쁘다”라는 뜻을 지닌 여러 말들이 생각나는 겁니다. 그중에서 네가지 “…쁘다”의 모습으로 산다면 참 복되고 행복한 날들이 될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네가지 중에 첫째는 “기쁘다”의 모습으로서 사는 일을 생각했습니다. 어떤 모습의 형제들이든지 그 형제들을 만나서 기쁘게, 그날 그날의 살아감에 감사하며 기쁘게 산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둘째는 “예쁘다”의 모습으로 사는 일입니다. 마음에 기쁨이 넘치면 얼굴조차 예뻐진다고 했듯이 예쁨의 날들을 누리게 되면 항상 얼굴이 환하게 생기가 돌고 예뻐져서 형제등, 이웃들이 자연스레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셋째는 “바쁘다”의 바쁜 나날로 사는 일입니다. 형제들을 섬기는 일에 바쁘고 맡겨진 일을 하기에도 바쁘게 살면 세상의 다른 일로, 헛된 생각은 아예 하지 않게 되고 부지런히 선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네 번째는 처음에 말씀 드린 “미쁘다”의 모습으로 사는 일입니다. 이 말의 뜻을 알기로는 “진실하다””참되다”의 뜻인데 이런 날들을 살게 되면 섬기게 되는 모든 이들이 사랑스럽고 소중하다 여겨질 테니까요. 기쁘고, 예쁘고, 바쁘고 미쁘게 사는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누릴 수 있다는 것, 그런 날들이야 말로 참으로 복된 날들이며 참 사랑쟁이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참 복은 제가 원한다고 해서 그냥 얻어지는 것도 아니며 눈으로 보이는 물질적은 것만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겠지요. 말씀에서의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으니 하늘 아버지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늘 묵상하며 기쁘고 예쁘고, 바쁘고 미쁜 모습으로 살아가며 하늘의 복을 누리는 아들이 되도록 힘있게 응원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