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대신에 맑은 하늘과 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이 얼마나 기분을 좋게 하는지요.!
이번에 어머니하고 행복동 가족들이 오실 때도 행여나 미세문지로 불편함을 겪게 되면 어쩌지? 걱정을 조금은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날씨가 화차해서 마음이 조금은 놓였어요. 이제는 어머니가 저에게 면회를 오신다고 하면 벌써 3 일 전부터 날씨 정보에 관심을 가지며 행여나 오시는 날짜에 비 예보라도 잡혀 있으면 그때부터 오시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달라고 기도부터 드려요.
항상 아들을 보러 먼 길을 오셔야 하고 또 먼 길을 가셔야 그 나마 밤 늦은 시간에 댁으로 도착을 하시니 어머니와 행복동 가족들과 면회를 기쁘게 하고 돌아와서 제일 먼저 조용히 눈을 감고 하는 것은 오늘이라는 이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 또 어머니를 비롯한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모두가 피로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실 수 있도록 기도를 먼저 드립니다. 이곳에 형제들은 친 가족도 면회 한번 하기 쉽지 않고 오랜 감옥생활에 아무도 면회오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한 달에 한번은 꼭 아들을 보러 오시는 어머니와 행복동 가족들이 있기에 그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 사랑으로 꽉 채워진 사랑탱크를 기쁘게 바라보면서 제 안에 채워진 이 기쁨과 소망과 사랑을 또 이곳에서 필요로 하는 많은 형제들에게 아낌없이 나눠 주려고 합니다. 교도소라는 특정한 장소에는 사랑이 필요한 너무나 많은 영혼들이 사랑에 목말라 하면서 주위를 돌아보니까요. 일반인들이 가족까지도 별로 상대를 잘 하지 않기에 늘 자신이 기죽고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거칠어진 형제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전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도 주님께서 그런 사랑을 주셨고 오랫동안 그리웠던 어머니를 만나게 하셨고 내가 받은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일에 인색하지 않고 주님 주신 이 기쁨 영원토록 잃지 않도록 또 마음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오셔서 어머니가 들려주신 요셉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요셉에 하나님은 곧 나의 하나님이시고 동일하신 하나님 이심을 믿으며 이제나 저 제나 늘 저와 함께 하시고 언제나 한결 같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미얀마의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TV 를 통하여 보았습니다. 물 수레에 물을 실어서 먼 이웃 동네를 다니며 물 장사하는 하는 엄마를 돕겠다며 엄마가 끄는 수레를 뒤에서 밀어주며 더러는 끌기도 하는 아이의 발엔 신발 조차도 신겨있지 않았습니다.
돈이 없기에,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있는 아이! 엄마나 아이나, 바짝 야위어 있어 보는 내내 안타까움과 가슴 아픔을 담게 되었습니다. 그런 세계에 수 많은 허기진 사람들을 돕는 홀리네이션스의 일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알맞게 넣어주신 커피는 커피를 너무나 좋아하는 이곳 형제들에게 나누고 형제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 감사했습니다. 넣어주신 사랑의 손길에 감사 드리고 김인실권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승리하세요.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