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엄마,
아침이면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겨우내 어찌 참았을가 싶을 정도로 노래하는 새들의 목소리에는 힘과 설레임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봄을 맞아 새로운 날들에 대한 설레임으로 힘을 내는 새들처럼 엄마의 아들도 겨우내 움추렸을것들을 추스리고 주께서 공급해 주실 힘과 사랑의 풍성함을 기대하며 천국을 향한 기쁨을 신나게 노래하는 하루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교화방송 시간에 가족 사랑에 대한 드라마를 시청하였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회사원의 사무실 책상위에는 접이식 액자가 놓여 있었고 그 액자에는 한쪽에 아내와 어린 딸들의 모습의 담긴 사진이, 다른 한 쪽에는 1000 원짜리 지페 한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옆자리 동료가 궁금한듯이, 왜 가족 사진 옆에 1000 원짜리 지폐가 담겨 있느냐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주인공의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참으로 귀엽게 생긴, 초등학교 1,2 학년이나 된 듯한 여자 아이가 아빠의 손을 이끌고서 방으로 들어가 아빠의 손에 1000 원짜리 지폐를 쥐어 주면서 그 돈을 아빠를 위해서 쓰라고, 엄마한테도, 동생 한태도 말하지 말고 아빠만 쓰라고 말을 합니다.
회상이 끝나면서 주인공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동료에게 말을 합니다. 그 누군가가 10 만원을 주고 바꾸자고 해도, 아니 100 만원을 준다고 해도 딸이 준 1000 원짜리 지페하고는 바꾸지 않을것이래요.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바로 이것이다”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1000 원짜리의 가치는 100 만원의 가치보다 훨씬 적지만 거기에 어떤 의미가 들어가니 그 가치는 가늠할수 없이 높아지듯이 우리의 삶과 신앙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어떤 의미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침엔 모세에 관한 내용을 찾으려고 출애굽기의 말씀을 보다가 1000 원짜리 지페의 이야기 같은 성막에 관한 의미를 목상하게 되었습니다. 성막은 외형으로만 보면 별것이 아닐 듯 합니다. 아무리 치장을 하고 귀한 천과 나무를 사용했어됴 천막일 뿐이지요.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것이었지만 그 당시 성막보다 더 값지고 귀한 구조물들은 있었을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떠나왔던 애굽의 파라미트 같은 구조물은 성막과는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가치과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것일테니까요. 거기에 비하면 천막은 아무것도 아닌데 이 천막의 가치가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게 된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그 천막에 가득차게 된 사실 때문으로 “천막”이 “성막”이 되는 역사가 일어난것이죠.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선전된 사실에 위로받고 기뻐할수 있도록 복음 전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한동안 뿌연 하늘만 보다 오늘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보니 웬지 가슴이 확트이는 느낌이 듭니다. 얼마만에 맘 놓고 공기를 편하게 마셔 보는건지. 숨을 쉬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은 그저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모든 생명체에겐 당연한 권리하고만 생각을 했던것인데 이제 잠시 불편함을 겪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들이 계속해질것이라고 하니 이제는 이 마져도 너무나 감사해야할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려운일들도 또 지금보다 환경이 더 좋지는 못했지만 지금처럼 뿌연 하늘을 볼 일도 마스크를 꼭 착용을 해야 할 일도 외출을 삼가해야 할 일은 더 더욱 없었던 것 같은데 또 이렇게 생각을 해 보니 지금의 감사 해야 할일이 또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너무나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것들이 어쩌면 우리가 느끼고 또 잘 깨닫지 못했을뿐이었지, 항상 우리에게 이 모든것들은 감사해야 할 일이었고, 우리가 항상 지켰어야 할 일이었고 또 소중이 여겼어야 할 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나에게 익숙해진것도 또 나에게 익숙하게 맞추지는것도 또 내 안에서 모두 익어가는 것들에 원처적인 것을 잊지 말아햐 함을 다시 한번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됩니다.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듯 사람도 자만을 하면 그 근본을 잊을 수 있다는 것을 늘 경계하면서 항상 경각심을 갖고 더욱 전진하는 아들 요한이 되겠습니다. 늘 어머니를 닮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어머니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