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흙밥~너희가 먹을것을 주어라”
아래 기사를 신문에서 보고 우리 외국인 학생 7 명과 윤권사님과 나는 연신내 “청년 밥상 문간”에 최운형목사님을 직접 뵙고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자국에 돌아가서 사역을 해야 할지를 배우기 위해서 갔습니다.
“청년 빈곤은 산업화 시대의 또 다른 그늘이다. 미국도 청년 취업난이나 대학생 노숙자 문제들이 수시로 이유가 되지만 한국은 좀더 심각하다.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80%에 이르지만 대학에 못 가는 나머지 20%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다. 흙수저란 물려받은 것 없는 빈곤한 청년들을 자조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요즘은 거기에 대해 “흙밥”이라는 말까지 생겼다고 한다. 아침을 거르거나 우유한잔이 고작인 젊은이들, 6000원~7000원 식사 값이 부담스러워 컵라면에 단무지 하나로 때우기가 다반사인 흙수저 청년들의 식사를 그렇게 표현한다는 것이다. 6.25 전쟁때도 아니고 국민소득 3 만달러나 되는 나라에서 ‘청년 흙밥’이 웬말일까.
청년들의 밥에 대한 작지만 따뜻한 관심으로 ‘정말 싸고 푸짐한 한끼’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다면 그것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이다. 실제 그런곳이 있다. 김치찌개 3000 원 공기밥 무한 리필을 내건 ‘청년식당 문간’ 이란 식당이다. 2017 년 성북구 정릉시장에 처음 문을 연 사장님은 뜻밖에도 20 년째 수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글리렛선교수도회 이문수 신부다. 고시원에서 굶어 죽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어 시작했다고 했다. 미국에 사는 목사가 우연이 이 기사를 보게됬다. 6 개월 전까지만 해도 LA 중형교회 담임이었던 최운형(51세) 목사다. 나성영락교회에서 6 년간 부목사로 일했고 2010년부터 세계 선교교회에서 시무하던 그는 평소 목회 철학이 ‘현장사역’이렀던 만큼 ‘바로 저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된 담임목사직을 스스로 내던지고 불확실한 미래로 뛰어든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굽히지 않았다. 가슴 뛰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몇 달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 월 드디어 서울 연신내에 ‘연신내 청년밥상 문간 식당’을 열었다. 사징님이 된것이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최목사는 직접 주방에서 찌개도 내리고 홀 서빙도 한다. 월 150 만원 가게 임대료에 파트타임 두 사람 인건비까지 감당하려면 하루 60~70 명은 와야 하는데 아직은 30~50 명 정도다. 당연히 적자다. 일단 부족한 부분은 전에 있던 교회의 헌금으로 메우고 있다. 가끔 쌀 포대를 보내주거나 반찬값을 후원해주는 독지가도 있다. “덕분에 점점 동네와 친해지고 있고, 찾아오는 분들께 따뜻한 밥과 찌개를 대접할 수가 있습니다. 감사하죠.”
억 단위와 사치와 소비가 일상화된 한국이다. 그렇지만 단돈 만원이 없어 밥을 굶어야 하는 청년들 또한 적지 않는 곳이 한국이다. 그런 현실 속에서 3000원짜리 청년밥상에 담긴 사랑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요란한 말과 구호대신 직접 현장에 스며드는 특별한 길을 선택한 LA 출신 ‘목사 사장님’의 대박 성공을 성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연신내 청년밥상 문간’은 지하철 연신내역 3 번출구 은평경찰서 방향 150 m, 건물 2 층 (불광 2 동 320-17)에 있다. 최
운형목사님 (전화01096261371).”
목사님이 앞치마 두르시고 있는 모습만 보아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는 모범을 따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새로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곳에 월세 150 만원에 두분의 인건비등 이런 현실적인 상황에서 교도소에서 노역을 하면서 일년동안 모은 요한이의 헌금 200 만원을 가장 뜻깊고 필요한곳에 전하기 위해 전해드렸을 때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권사님 예수님께서 가신 길 나도 가겠다고 나섰지만 쉽지 않았어요, 낙심과 회의가 일어날 즈음
권사님과 외국인 학생 사랑하는 친구들의 방문은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것이었습니다. 감사, 또 감사하며 용기를 내어 더욱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최후 승리를 얻을 때까지!!”
그리고 페이스북에 이런 글도 올리셨습니다.
“홀리네이션스 김상숙권사님과 윤난호 권사님, 외국인 유학생 7명과 함께 ‘연신내 청년밥상 문간’을 찾아오셨습니다. 한국에서 공부가 끝난 뒤, 자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될 그들에게 현장에서 이웃사랑을 소개하고 체험하기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그냥 오신 것만도 감사한데, 쌀 두 포대와 권사님께서 양자로 삼으신 재소자 아들의 후원금, 그가 지난 일년 동안 교도소에서 노역해서 벌어 모은 200만원을 들고 오셨습니다. 받을 수 없다고 한참을 거절했지만, 아들 요한이 이 돈을 좋은 곳에 써 달라고 부탁했고, 권사님은 기도 중에 ‘연신내 청년 밥상 문간’을 후원하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씀에, 이것 또한 하나님의 섭리라 믿고 기쁨으로 받았습니다.
이 사랑과 후원이 ‘연신내 청년밥상 문간’을 통해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주님 말씀의 성육신이 될 수 있기를, 이땅에 수많은 가난한 청년들과 소외되어 외로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질 수 있기를 기도할 따름입니다.”
한번은 강남에 어느 교회에 권사회에 초청을 받아 특강을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그곳은 한달에 한번 권사회인데 밖에서 부페 식당에서 와서 음식을 차려주는 점심을 먹고 권사회를 가졌습니다. 나는 그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이곳에 계신분들은 늘 음식을 잘 드시고 살고 계실터인데 한달에 한번 교회 월례회까지 잘 드실필요가 있으세요?” 한데 그런 말을 하면 화를 낼 것 같 같은 그날 많은 회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흙수저, 흙밥”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쟁이라고 하는 우리들에게 사랑을 나누워 달라고 합니다. 한국에 조순가정에 난방을 못때고 있는 가정, 그곳에 어린이등등. 우리가 사랑을 전해야먄 전도의 문이 열립니다. 말과 혀로만 하는 전도에는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행함과 진실함이 같이 따라야 전도는 열매가 맺힙니다.